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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았던 점은 미얀마 가스전의 투자비 회수 효과가 줄어든 분기에도 세넥스와 발전이 이를 메우며 에너지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늘렸다는 점임. 인도네시아 팜도 인수 효과에 생산관리 개선이 더해지며 회사 계획을 웃돌았음. 연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25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음.
- 기대되는 부분은 미국 셰일가스 생산자산, 셰니어 장기 도입 물량, 광양 제2 LNG 터미널이 각각 구체적인 일정에 들어섰다는 점임. 미국 가스 판매부터 LNG 조달·트레이딩, 국내 공급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지고 있음. 셰니어 장기계약은 첫 선적이 이뤄졌고, 셰일가스 자산은 실적발표 당시 ‘26년 11월 말 거래 종결을 앞두고 있었음.
- 리스크는 3분기 이익의 일부가 가격과 일회성 요인에 민감하다는 점임. 세넥스는 증산에 더해 고유가를 활용한 액화플랜트향 판매가 이익을 높였고, 발전은 전력판매단가 강세와 대수리 비용 부재가 겹쳤음. 순이익에는 스테인리스 사업 자산 양도차익도 반영됐음. 4분기에는 세넥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지, 인도네시아 가뭄이 팜 생산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가 중요해 보임.
회사 개요
- 에너지는 미얀마·호주 가스전의 탐사·개발·생산(E&P)에서 LNG 조달·트레이딩, 광양 터미널, 인천 발전까지 연결되는 구조임. 기존 가스전 증산과 신규 생산자산 확보를 병행하며 자체 수요와 외부 판매에 활용할 물량을 확대하고 있음.
- 소재는 철강·소재바이오 트레이딩과 구동모터코아, 인도네시아 팜 사업을 운영함. 팜은 농장 운영에서 정제·판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희토류는 영구자석 공급망에 더해 반도체용 세라믹 소재로 적용처를 확대하는 중임.
‘26년 3분기 실적 리뷰
연결 손익 및 재무
- 3분기 연결 매출은 9조268억원, 영업이익은 4,0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24% 증가함. 2분기 매출 9조6,232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6%, 7% 감소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50bp 개선됐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3,888억원을 3% 상회함.
- 에너지 영업이익은 2,3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전분기 대비 6% 증가함. 연결 조정을 포함한 소재 등 영업이익은 1,6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20% 감소함.
- 세전이익은 4,343억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4,0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7%, 92% 증가함. 영업외손익은 336억원 흑자로 전환함.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873억원으로 ‘25년 연간 영업이익 1조1,653억원을 초과함. 누적 지배주주순이익은 8,987억원으로 전년동기 4,934억원 대비 82% 증가했으며, 회사는 배당 재원이 늘었다고 밝힘.
- EBITDA는 5,6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함. 차입금은 6조1,9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으나 2분기 말 7조301억원보다 8,330억원 줄었음. 순차입금비율은 약 67%로 2분기 말보다 약 5%p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약 10%p 높았음.
에너지 세부 실적
-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함께 오르며 매출 1,620억원, 영업이익 980억원을 기록함. 전년동기대비 각각 8%, 9%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442억 입방피트로 3% 늘었음. 2분기에는 개발 투자비 회수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이 1,481억원이었으며, 3분기에는 이 효과가 줄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4% 감소함.
- 호주 세넥스는 매출 1,933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4%, 106% 증가함. 판매량은 143억 입방피트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고 2분기 107억 입방피트보다도 늘었음. 증산과 내수 가스 트레이딩에 더해, 유가가 높을 때 유가 연동 가격이 적용되는 LNG 액화플랜트향 공급을 확대하며 판매 수익성을 높였음.
- 터미널은 매출 427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함. 임대용량 70만5,000kL와 안정적인 공급물량을 바탕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이익을 유지함.
- 발전은 매출 4,870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함. 이용률이 27%로 전년동기대비 약 10%p 하락했으나, 전력판매단가(SMP) 강세와 대수리 비용 부재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함. 2분기 영업이익 375억원과 비교해도 127% 증가함.
철강·소재바이오·구동모터코아·인도네시아 팜
- 철강은 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매출 3조9,9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함. 다만 이종통화 거래에서 환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24% 감소함. 소재바이오는 2차전지 소재와 곡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2조4,412억원까지 늘었으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영업이익은 145억원에 그쳤음.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 감소함.
-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수요 둔화에 따른 국내 판매량 감소로 매출 753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함.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4% 감소함. 고수익 모델의 판매 비중을 높여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하락 폭을 줄였으나, 영업이익은 2분기 101억원 대비로도 감소함.
- 인도네시아 팜 연결 매출은 2,784억원, 영업이익은 8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0%, 454% 증가함. ‘25년 11월 연결 편입한 PT.PAR이 전년동기 비교에 포함되면서 증가율이 크게 나타났으며, 생산량 확대와 농장 생산관리 개선도 실적에 기여함. PT.PAR 편입 효과가 이미 반영된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 증가함.
2분기에 제시한 하반기 전망과 실제 흐름
- 2분기에는 세넥스가 ‘25년 말 완비한 3배 증산 체제를 바탕으로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27년 본격적인 최대 생산 체제에 진입할 것으로 봤음. 실제 3분기 판매량은 107억 입방피트에서 143억 입방피트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332억원에서 551억원으로 증가함. 증산에 고유가를 활용한 판매 최적화 효과까지 더해졌음.
- 2분기에는 하반기 발전 실적이 상반기보다 다소 약해질 수 있으나 SMP 상승으로 연초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봤음. 실제 3분기 발전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2분기의 두 배를 넘었음. 이용률이 떨어진 가운데서도 SMP 강세와 대수리 비용 부재가 이익을 끌어올렸음.
- 2분기에는 PT.PAR 연결 편입과 통합 운영 효과로 하반기 팜 이익 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음. 실제 3분기 영업이익은 768억원에서 837억원으로 늘며 회사 계획을 웃돌았음. 반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했던 구동모터코아는 판매량 둔화로 이익이 줄었음. 소재바이오도 2분기에 언급한 견조한 식량 수요 전망과 별개로, 부문 전체 영업이익은 환율 영향이 겹쳐 303억원에서 145억원으로 감소함.
주요 사업 진행 상황
미국 셰일가스 생산자산 인수
- 2분기에는 미국 생산자산의 주요 인수 조건을 검토하며 ‘26년 내 거래 마무리를 목표로 했음. 3분기 발표에서는 ‘26년 9월 본계약 체결 이후 확인실사와 정산을 진행 중이며, 최종 인수대금을 산정해 11월 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힘. 거래 종결 후 생산가스 판매 수익과 배관망 계약을 확보하고, 가스 판매 운영권과 관련 운영체계를 순차적으로 이관받을 계획임.
- 미국 셰일가스 자산은 ‘26년 11월 말부터 생산가스를 판매하고, 연간 약 50공을 시추해 ‘40년까지 연평균 약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한다는 사업 계획임. 미국 내 가스 직접 판매에 더해 생산가스를 LNG로 전환해 트레이딩에 활용하고, 국내 그룹 수요와도 연계할 계획임.
광양 제2 LNG 터미널과 셰니어 장기 도입
- 2분기에는 광양 제2 LNG 터미널 공정률이 96%에 도달했고 ‘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했음. 3분기 발표 당시에는 8호 탱크를 시운전하며 11월 종합 준공식을 준비 중이었음. 20만kL급 탱크 2기, 27만kL급 LNG 하역부두, 2만kL급 벙커링 부두를 갖추며, 준공 시 총 저장능력은 93만kL에서 133만kL로 확대됨.
- 산업용 그룹 수요와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터미널 물량을 확보하고, 증설 설비를 LNG 조달·트레이딩, 직배관 공급, 발전 및 선박 연료 공급에 연계할 계획임.
- 2분기에는 LNG 전용선을 활용한 첫 카고를 ‘26년 4분기 광양터미널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3분기 발표에서는 ‘26년 10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 터미널에서 약 380만MMBtu, 약 7만3,000톤 규모의 첫 선적이 이뤄졌다고 밝힘. ‘22년 5월 체결한 연간 약 40만톤, 20년 장기계약이 실제 조달 단계에 들어섰음.
- 헨리허브 연동 가격과 선박·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는 FOB 계약을 활용해 조달처와 가격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임. 국내 공급을 안정화하면서 싱가포르 LNG 트레이딩 전문법인 센트럭스(Centrux)와 연계해 시장 상황에 따라 물량을 운용할 방침임.
팜 정제 상업가동과 지속가능항공유 진출
- 연간 50만톤의 정제능력을 갖춘 인도네시아 팜 정제법인 PT.ARC가 ‘26년 8월 상업생산을 시작함. 연말까지 식품·판매 인증 취득, 운영 안정화, 가동률 제고를 추진할 예정임. 팜 원유 중심의 제품군을 정제 팜유·올레인·스테아린으로 넓히고, 농장 생산부터 정제·판매까지 연결해 수익 안정성을 높일 계획임. 바이오에너지 등 후속 사업에도 활용할 방침임.
- 호주 지속가능항공유(SAF) 개발사 젯제로(Jet Zero)에 ‘26년 8월 500만호주달러, 한화 약 50억원을 투자함. ‘25년 10월 조건부 투자 승인과 11월 기본합의서 체결을 거쳐 ‘26년 중 수요·생산량 등 투자 조건을 확인한 뒤 집행함.
- 지분 투자를 통해 에탄올 등 핵심 원료 조달과 SAF·수소처리식물성유(HVO·재생디젤)의 장기 구매 우선협상권을 확보함. 제품 인수 조건과 후속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젯제로의 최종 투자 결정 및 프로젝트 개발 일정에 맞춰 원료 공급과 제품 판매를 연결할 계획임.
비자성 희토류 공급망 구축
-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업체 미코와 비자성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2분기에 제시한 희토류 분리·정제 및 영구자석 공급망에 이어 반도체 소재 등으로 수요 산업을 넓히려는 구상임.
- 중장기적으로 해외 희토류 분리·정제 거점과 연계해 미세화·합성 공정을 거친 고기능성 세라믹 소재의 생산거점을 공동 검토할 예정임. 미코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발굴하고, 개별 프로젝트 수주부터 부품 개발과 양산 공급까지 협업할 계획임. 세라믹 베어링 등 전기차 부품의 판매 다변화도 추진함.
‘26년 4분기 및 ‘27년 전망
세넥스 판매 최적화와 LNG 물량 운용
- 회사는 세넥스의 고유가를 활용한 액화플랜트향 판매 호조가 ‘26년 4분기에도 이어지고, ‘27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음.‘27년에는 생산량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3분기 영업이익에는 증산과 우호적인 판매가격이 함께 반영된 만큼, 향후에는 판매량과 유가 연동 판매 효과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음.
- 셰니어산 첫 카고는 국내로 들여오고 일부 물량은 상업적으로 활용해 수익화를 기대함. ‘27년 선적분은 유럽에 공급하고 국내 필요 물량은 아시아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힘.
팜 연간 목표와 ‘27년 투자 방향
- 회사는 ‘26년 팜 사업 목표 달성을 예상하고 ‘27년 목표를 상향 설정했으나, 인도네시아 가뭄이 ‘26년 4분기부터 ‘27년 1분기까지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음. 농장 생산성 관리와 정제시설 가동률 개선을 병행할 계획임.
- ‘27년 투자 예산은 EBITDA 이내 집행 원칙 아래 약 2조원을 검토 중이며, 기존 사업 후속 투자와 신규 사업에 각각 절반가량을 배분할 구상임. 분야별로는 에너지에 약 절반을 배정하고 나머지를 팜·식량·희토류·영구자석 등에 투입할 계획임. 구체적인 규모는 그룹 지주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힘.
- 2분기에는 동남아 개발자산의 주요 조건을 ‘26년 내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였음. 3분기 질의응답에서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26년 말이나 ‘27년 상반기에 거래가 마무리될 가능성을 언급함.
Q&A
Q1)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차이에 영향을 준 일회성 손익은 무엇인지? 인도네시아 팜의 이익 호조는 이어질 수 있는지?- 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스테인리스 사업 철수 과정에서 자산 양도차익이 1,000억원 이상 발생했다고 밝힘. 일부 해외자산 손상 약 400억원 등도 반영됐으며, 3분기 연결 영업외손익은 IR Book 기준 336억원 흑자임.
- 식량사업개발실은 3분기 팜 실적이 내부 계획을 크게 웃돌았고, 4분기까지 합산하면 ‘26년 사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봤음. 인도네시아에서 엘니뇨에 따른 가뭄이 ‘26년 4분기와 ‘27년 1분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생산성 관리를 바탕으로 ‘27년 목표를 ‘26년보다 높게 설정했다고 밝힘.
Q2) ‘27년 예상 투자 규모와 사업별 배분은 어떻게 되는지? 동남아 개발자산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27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지?
- 지주사와 약 2조원의 투자 예산을 협의 중이라고 밝힘. EBITDA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기본 원칙임. 기존 사업의 후속 투자와 신규 사업에 각각 절반가량을 배분하고, 분야별로는 에너지에 약 절반, 팜·식량·희토류·영구자석 등에 나머지를 배정하는 구상임.
- E&P 사업실은 미국 생산자산과 동남아 개발자산 확보를 병행해 왔다고 밝힘. 동남아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거래 시점은 ‘26년 말 또는 ‘27년 상반기로 예상함. 미국 생산자산은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IR Book상 거래 종결 예정 시점은 ‘26년 11월 말임.
Q3) 동절기 LNG 현물가격 상승 국면에서 셰니어 물량을 활용한 수익 기회가 있는지? 발전 이용률 하락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 별도 정산 요인이 있었는지?
- 첫 카고를 한국으로 들여오고 일부는 상업용으로 활용해 수익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27년 물량은 유럽으로 보내고, 국내에 필요한 물량은 아시아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협의 중임.
- 인천발전소는 원전·석탄 등 기저발전 가동이 늘면서 LNG 발전소 이용률이 낮아졌다고 밝힘. 수익성은 SMP 강세에 힘입어 개선됐고, 3분기에는 대수리가 없어 관련 수선비 부담도 줄었음. 회사는 이 두 요인을 분기 발전 이익이 높았던 배경으로 제시함.
Q4) 미국 셰일가스 자산의 ‘27년과 ‘28년 이익 및 시추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세넥스는 ‘27년에도 증산이 가능하고 3분기 이익 수준이 이어질 수 있는지?
- 회사는 미국 셰일가스 자산의 영업이익을 ‘27년 약 360억원, ‘28년 약 800억원, 이후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함. 연간 약 50공을 시추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관련 연간 설비투자는 해당 사업 EBITDA의 30% 이내로 예상함.
- 세넥스는 3배 증산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27년에도 생산량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봤음. 3분기 이익에는 높은 유가를 활용해 유가 연동 가격이 적용되는 액화플랜트향 판매를 늘린 효과가 크게 반영됨. 회사는 이 흐름이 ‘26년 4분기에도 이어지고 ‘27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