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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분기에 가장 좋았던 점은 기대했던 관세 환입 없이도 영업손실이 줄었다는 점임. ‘26년 2분기에는 관세 환입을 빼면 영업손실이 407억원이었는데, 3분기에는 125억원으로 69% 축소됐음. 미국 행사 시즌에 맞춰 출하가 늘고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률이 59%에서 95%로 회복된 영향이 컸음.

- 여기에 조지아 공장 매각, 유휴 창고 정리, 생산인력 조정의 효과는 3분기에 일부만 반영됐음. 다음 분기에는 출하가 늘어난 효과와 별개로, 매출이 비슷한 수준에서도 비용이 줄어드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가장 기대되는 건 비매트리스 ODM이 신규 수주에서 실제 공급으로 넘어갔다는 점임. 9월부터 신규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했고, 캄보디아 공장은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과정에서도 가동률을 81%까지 높였음. 생산량이 늘어날 때 단위당 고정비가 낮아진다면, ODM은 미국 매트리스 수요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보완할 수 있음.

- 다음 분기에는 9월에 시작한 공급이 분기 전체에 반영되면서 비매트리스 매출 성장률과 캄보디아 원가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싶음.

- 4분기 손익분기점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미국 소비가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른 시점임. 미국 매출 감소율이 2분기 44%에서 3분기 3%로 줄어든 데는 행사 대응 물량과 낮아진 고객사 재고가 영향을 줬음.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매트리스 매출은 여전히 12% 줄었고, 연결 영업손실도 76억원에서 125억원으로 확대됐음.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미 3분기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회사 판단은 긍정적이지만, 유가·운임이 다시 오르거나 행사 이후 주문이 둔화되면 개선 속도가 달라질 수 있음. 행사 이후 아마존·월마트의 주문 흐름과 매출총이익률을 같이 봐야 함.

- 4분기 실적에서는 영업손익과 순손익을 따로 볼 필요가 있음. 조지아 공장 매각대금으로 시설자금 대출을 상환해 회사가 기대하는 분기 금융비용 절감액은 약 15억원임. 이는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이며, 영업손익 개선은 생산인력·창고·제품 운영비 절감과 ODM 가동률 상승에서 확인해야 함.

- 3분기 순손실 468억원에는 외화환산손실 249억원과 공장 매각 등에 따른 법인세 영향 101억원이 반영됐음. 4분기에 관세 환입을 제외한 영업손익이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지고 매출총이익률도 버틴다면, 구조 개편의 효과를 좀 더 자신 있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봄.

회사 개요

- 지누스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매트리스·가구 제조사임. 자체 브랜드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등을 판매하며, 고객사 요청에 맞춰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도 운영함.

- 미국은 ‘26년 3분기 연결 매출의 약 79%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임. 아마존·월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의 발주와 재고 정책, 미국 내구재 소비, 관세가 실적에 영향을 줌. 생산은 인도네시아·중국·캄보디아 거점을 운영하며, 캄보디아에서는 비매트리스 ODM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

‘26년 3분기 실적 리뷰

미국 행사 물량 증가로 매출 감소 폭 축소

- 3분기 연결 매출은 2,2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함. 2분기 전년동기대비 감소율 36%에서 낙폭이 줄었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3% 증가함. 주요 고객사가 낮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던 가운데 미국 하반기 행사 대응 물량이 늘어난 영향임.

- 미국 매출은 1,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함. 2분기 미국 매출 969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회복됐음. 미국 외 글로벌 매출은 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함.

- 매트리스 매출은 1,5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함. 비매트리스 매출은 685억원으로 7% 증가했으며, 프레임류 등 ODM 공급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음. ‘24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트리스 매출은 21%, 비매트리스 매출은 7% 낮았음.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축소, 순손실은 확대

- 매출총이익은 6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함. 매출총이익률은 약 27%로 전년동기 약 26%보다 높았으나, 2분기 약 29%보다는 낮아졌음. 회사는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3분기 원가에 반영됐다고 밝힘.

- 판매관리비는 7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으며, 판관비율은 약 33%임. 회사는 유휴 생산인력 조정에 따른 일회성 퇴직급여 약 5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힘. 향후에는 인력 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함.

- 영업손실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76억원보다 확대됐으나, 전분기 267억원보다는 줄었음. 2분기 관세 환입 140억원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407억원에서 125억원으로 69% 축소됐음. 3분기에 관세 환입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회사는 출하 회복과 구조 개편 효과가 손익에 일부 반영됐다고 봤음. EBITDA는 5억원 적자로 전분기 133억원 적자보다 개선됐으나 전년동기 71억원 흑자에는 못 미쳤음.

- 당기순손실은 468억원으로 전년동기 99억원, 전분기 221억원보다 확대됨. 원·달러 환율이 2분기 말 1,541원에서 3분기 말 1,358원으로 하락하면서 외화환산손실 249억원이 발생했음. 조지아 공장 매각 등에 따른 법인세 영향 101억원도 반영됨.

- 3분기 누적 매출은 5,1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함. 누적 영업손익은 전년동기 490억원 이익에서 693억원 손실로 전환함. 누적 순손실은 916억원임.

공장 가동률과 재무 지표

- 전체 공장의 운영 생산능력은 2분기 176만2,000개에서 3분기 192만2,000개로 확대됐음. 실제 생산량은 124만개에서 180만9,000개로 늘며 가동률은 70%에서 94%로 상승함.

- 인도네시아는 미국 하반기 행사 대응 물량이 늘면서 생산량이 67만8,000개에서 114만9,000개로 증가했고, 가동률은 59%에서 95%로 상승함. 중국 공장은 생산량 51만8,000개, 가동률 96%를 기록함.

- 3분기 말 부채비율은 53%, 차입금비율은 19%로 ‘25년 말 약 65%, 27%보다 낮아짐. 조지아 공장 매각대금으로 관련 시설자금 대출을 상환한 영향임. 3분기 말 매출채권은 1,726억원, 매입채무는 654억원, 재고자산은 1,396억원임. 재고자산은 ‘25년 말 1,576억원보다 180억원 감소함.

2분기 전망과 3분기 실제 결과

- 2분기에는 아마존의 낮아진 재고와 신규 ODM 물량을 근거로 하반기 주문과 손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음. 실제 3분기 연결 매출은 1,475억원에서 2,252억원으로 회복됐고, 미국 매출의 전년동기대비 감소율은 44%에서 3%로 축소됨. 인도네시아 가동률도 95%까지 올라왔음. 회사는 3분기 개선 배경으로 미국 행사 대응 물량 증가를 제시했으며, 행사 이후 주문 정상화 여부는 추가로 확인할 부분임.

- 2분기에는 3분기에도 약 140억원 규모의 관세 환입을 기대했으나 실제 환입액은 없었음. 그럼에도 환입 제외 기준 영업손실은 전분기보다 282억원 줄었음. 2분기에 제시한 점진적 손익 개선 방향은 확인됐으나, 3분기 순손익에는 별도의 외화환산손실과 법인세 영향이 반영됐음.

- 2분기에는 9월 신규 고객사에 비매트리스 ODM을 공급하면서 캄보디아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봤음. 실제 9월 공급을 개시했고, 캄보디아 생산량은 6만5,000개에서 14만1,000개로 증가함. 비매트리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늘어 성장세를 이어갔음.

- 2분기에는 구조 개편 마무리 시점을 빠르면 ‘26년 말, 늦어도 ‘27년 상반기로 봤음. 3분기 콜에서는 잔여 과제를 ‘26년 말~’27년 초에 추진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정상 범위에 머물면 ‘26년 4분기에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게 봤음. 개편 완료 시점과 개별 분기의 손익분기점 도달 가능성은 구분해서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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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과 구조 개편

생산·물류·제품 운영을 재편해 손익분기점 하향

- 회사는 고성장기에 생산·판매·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대했으나, 이후 성장세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고정비 부담과 손익분기점이 높아졌다고 진단함. 미국 소비심리 하락과 소매 판매 회복 지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판촉으로 매출을 방어하기보다 생산·물류·제품 운영의 비효율을 줄이는 데 집중함.

- 미국 조지아 공장은 ‘26년 9월 초 매각을 완료함. 매각대금으로 시설자금 대출을 상환했으며, 회사는 분기당 약 15억원의 금융비용 절감을 기대함. 유휴 생산인력을 조정해 매트리스 생산인력도 약 30% 축소함.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조정하고 인력 운영의 효율을 높일 계획임.

- 미국 내 유휴 창고의 장기 임차계약을 조기 종료함. 임차료 등 고정비를 줄이는 동시에 북미 물류는 동부와 서부 2개 거점 중심으로 최적화할 방침임. 제품 운영에서는 비효율 품목(SKU)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정리하고 판매 효율과 수익성이 높은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함.

- 생산·물류·제품 관련 주요 조치는 3분기 중 완료돼 일부 효과가 해당 분기에 반영됐음. 회사는 비용 절감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낮은 매출 수준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향후 매출이 회복되면 증가분이 더 빠르게 이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음.

비매트리스 ODM과 캄보디아 생산 확대

- 비매트리스 ODM 주문은 ‘25년 미국 관세 이슈로 일시 지연됐으나 이후 성장 흐름을 회복함. 기존 고객사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 ‘26년 9월부터 신규 고객사 공급도 본격화함. 회사는 신규 ODM을 통해 미국 대형 고객과 신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힘.

- 캄보디아 공장은 3분기 운영 생산능력 17만5,000개, 생산량 14만1,000개를 기록함. 두 지표 모두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가동률도 81%까지 높아졌음. 생산 숙련도가 높아지고 초기 가동 안정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원가율을 개선할 기반을 마련함. 기존·신규 고객사향 공급이 함께 늘면 생산 규모와 원가 경쟁력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봤음.

향후 전망

‘26년 4분기 손익분기점과 비용 변수

- 회사는 현 추세가 이어지고 원재료 가격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26년 4분기 손익분기점 도달 가능성이 높다고 봤음.

9월 개시한 신규 ODM 공급, 생산·물류·품목 효율화 효과가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전망임. 주요 미국 고객사의 재고가 낮아진 만큼 소비심리와 실수요가 개선되면 추가 발주와 이익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음.

- 유가, 원자재 가격, 해상운임, 관세는 주요 변수임. 회사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3분기 원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밝혔으나, 추가 상승 폭이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설 경우 4분기 손익분기점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봤음.

‘27년 흑자 기반과 신제품 출시

- 회사는 ‘26년 말~’27년 초 계획한 잔여 구조 개편 과제를 마치면 ‘26년 3분기와 비슷한 매출 수준에서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음. 생산·물류 고정비를 낮추는 동시에 ODM과 신규 채널을 확대해 수요가 회복될 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임.

- 회사는 제품 차별화를 위해 약 2년 전부터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밝힘. ‘26년 말부터 ‘27년까지 연구개발 성과를 반영한 개선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임. 기존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신규 고객·채널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기 흑자 전환을 추진할 계획임.

Q&A

Q1) 미국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관세 인상과 경쟁 심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지누스의 근본적인 경쟁력은 무엇인지?

- 회사는 ‘26년 상반기 말부터 추진한 사업 구조 개편을 내부적으로 ‘축소 경영’이라고 부른다고 밝힘. 내부 시뮬레이션에서는 개편을 통해 관세 인상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며, 관련 효과가 실적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함.

- 제품력, 원가 경쟁력,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함. 관세, 해상운임, 원재료 가격과 유가가 제조원가를 높이는 상황에서, 기존의 비효율과 과도한 고정비를 줄여 목표 원가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힘.

- 회사는 어려운 손익 구조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쌓은 고객사와의 장기 파트너십도 강점으로 제시함.

- 신규 ODM 공급을 통해 미국 대형 고객사와 판매 채널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음. 주요 고객사의 재고는 낮아졌으나, 리빙 내구재의 수요 회복 지연이 현재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음. 회사는 비용 구조 개선과 신규 채널 확보, 연구개발 성과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병행하며 수요 회복에 대비할 방침임.

Q2) 3분기 매출 약 2,200억원을 바탕으로 연간 7,000억원을 손익분기 매출로 봐도 되는지? 9월부터 시작한 신규 ODM 공급을 감안하면 4분기 흑자 전환도 기대할 수 있는지?

- 회사는 손익분기 매출 수준을 낮추고 있으며, 현 추세에서 4분기 손익분기점 도달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밝힘. 질문에 나온 연간 7,000억원을 회사의 공식 손익분기 매출로 제시하지는 않았음. 신규 ODM 납품은 9월부터 시작됐고, 추가 성장 기회도 계속 발굴하고 있음.

- 아마존·월마트 등 주요 채널에서 지누스 제품 재고가 과거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음. 미국 소비심리와 실제 수요가 개선되면 주요 채널의 발주가 늘고 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음.

- 최근 유가 변동성이 크고 원재료 가격 상승분은 3분기 원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밝힘. 4분기 손익분기점 전망은 원재료 가격이 통상적인 범위에 머문다는 전제에 따른 것임. 가격이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면 실제 손익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