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매출 성장과 적자 지속

- ‘26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9% 감소함. 북미 자동화 솔루션 사업이 전년동기대비 성장을 견인했지만 분기 매출 확대 흐름은 이어가지 못함.

- 영업손실은 134억원으로 전분기 144억원과 전년동기 153억원보다 축소됨. EBITDA 손실도 103억원으로 개선됐으나, 당기순손실은 183억원으로 전분기 128억원보다 확대됨. 영업손익 개선이 순이익 개선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며, IR Book은 순손실 확대의 세부 원인을 제시하지 않음.

북미 사업: EOL 중심 성장

- 미국법인 Doosan Robotics Americas의 매출은 6,800,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함. 완제품 포장·팔레타이징 등 제조라인 마지막 공정인 EOL 매출이 55%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함.

- EOL 매출은 2분기 4,800,000달러에서 3분기 5,000,000달러로 증가했으나 로봇 Arm·기타 매출이 감소해 미국법인 전체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했음.

- 다만 전년 비교 수치는 ONExia 인수 이전 매출을 포함하고, ‘26년 수치는 사업부 간 매출조정 전 기준임. 연결 실적과 동일한 범위로 해석해서는 안 됨.

- 미국법인 수주잔고는 ‘25년 말 14,900,000달러에서 3분기 말 9,100,000달러로 감소함. 기존 물량의 매출 전환과 함께 신규 주문이 잔고를 얼마나 보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

2분기 전망과 실제 결과 비교

- ‘26년 2분기 IR Book에서는 ONExia 인수 효과와 북미 사업장 확장, 인력 확보를 바탕으로 솔루션 성장을 추진했음. 실제 3분기 누적 북미 매출 비중은 상반기 53%에서 55%로 높아져 사업 중심축의 이동이 이어짐.

- 다만 2분기 연결 매출 177억원에서 3분기 162억원으로 감소했고 미국법인 매출도 전분기와 유사했음. 북미 성장 전략이 분기마다 매출의 연속 증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나타남.

- 2분기에는 이전·확장과 AI 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음. 3분기에는 적자가 소폭 줄었으나 비용 증가 요인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할 근거는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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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에 예상했던 ‘26년 3분기 국책과제 선정은 실제 성과로 이어짐. 지능형 솔루션과 자체 작업 지능 확보 전략도 구체화됨.

피지컬 AI: 연구개발의 실행 단계 진입

- 3분기 IR Book에서는 엔비디아와 Agentic Robot OS 기반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9월 기술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힘. ‘27년 관련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임.

- 로봇 Arm에 소프트웨어·AI를 결합한 완제품형 솔루션과 숙련공 수준의 작업 지능을 갖춘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함. 이는 기존 협동로봇 판매에서 공정 자동화·지능형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향임.

- 온디바이스 AI 협동로봇과 AI 지능형 용접 등 국책과제 2건에 선정됨. 각 과제의 지원 규모는 857억원과 158억원, 기간은 각각 54개월과 45개월임.

- 해당 금액은 참여 기업·연구기관 등이 포함된 과제 지원 규모이므로 전액을 두산로보틱스의 단독 수주 매출로 볼 수 없음. 용접 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기자재 공정 등에 우선 실증할 계획임.

4분기 전망과 재무 점검

- 3분기 IR Book에서도 EOL 성장과 사업장 확장을 바탕으로 미국법인 ‘26년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함. 이는 미국법인 연간 목표이며 전사 연결 성장률이나 4분기 단독 가이던스는 아님.

- 4분기 매출·영업손익과 흑자전환 시점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음. 향후 핵심은 북미 신규 수주, 솔루션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인력 투자 대비 이익 창출임.

- 3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2,084억원, 장기차입금은 500억원으로 순현금 1,584억원을 보유함. 다만 순현금은 2분기 2,024억원보다 약 440억원 감소함.

- 재무 여력은 남아 있지만 적자가 지속되는 만큼 현금 감소 속도를 점검해야 함. 기술 협력과 국책과제의 의미는 긍정적이나, 상용 제품 매출과 반복적인 고객 주문으로 전환되는 성과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