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실적과 에너빌리티 부문 구분

- ‘26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4,495억원, 영업이익은 2,6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약 15%, 91% 증가함. 에너빌리티의 프로젝트 매출과 밥캣의 판매·가격정책 효과가 기여함.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6%, 영업이익 1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임.

- 두산에너빌리티 별도와 해외 자회사를 합친 내부관리 기준 에너빌리티 부문은 매출 18,249억원, 영업이익 1,211억원을 기록함.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7억원 증가함. 원전·가스터빈 등 고수익 사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이 반올림 기준 4%에서 7%로 개선됨.

2분기 전망과 실제 3분기 결과

- ‘26년 2분기 IR Book에서는 대형 가스발전 프로젝트와 원자력 기자재의 공정 진행에 따른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제시했음. 실제 3분기에는 에너빌리티 부문의 분기 매출이 줄었지만 이익은 증가해, 외형 확대보다 사업 구성 개선 효과가 두드러짐.

- 3분기 누적 에너빌리티 매출은 59,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55억원으로 확대됨. 사우디 Mishrif·Quarrah와 체코 Dukovany 등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 진행이 성장을 뒷받침함.

- 연결 실적은 2분기 밥캣 관세 환급 등으로 높아진 이익 수준에서 감소함. 따라서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영향을 포함한 연결 이익 흐름을 구분할 필요가 있음.

수주 전망: 연간 목표 유지와 4분기 과제

- 에너빌리티 부문 누적 수주는 99,9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함. 3분기 신규 수주는 28,7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 감소했지만, 수주잔고는 265,805억원을 확보함.

- ‘26년 2분기 IR Book에서는 연간 수주 133,000억원과 체코 원전 시공·SMR 등 하반기 핵심 계약을 제시했음. 3분기 IR Book에서도 연간 목표를 유지하고 약 33,000억원의 잔여 수주와 대형원전 추가 기회를 추진하는 구조임.

- 4분기에는 SMR 약 10,000억원, 복합화력 주기기 5,000억원, 해외 복합 EPC 5,000억원, 해상풍력 등 7,000억원과 서비스 계약을 추진함. 이는 수주 추진 물량이며 확정 계약과 구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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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SMR 사업의 진전

- 2분기 가스터빈 12기·스팀터빈 6기·장기서비스 5건에서 3분기 누적 각각 13기·11기·6건으로 확대됨. 국내 복합발전 주기기와 북미 데이터센터향 스팀터빈 등으로 기자재·서비스 통합 수주 기반을 넓힘.

- 2분기 IR Book에서는 SMR 제작공장의 인허가·설계와 ‘28년 하반기 완공 후 연간 20모듈 생산체계를 제시했음. 3분기에는 X-energy의 16기 주기기·핵심소재 계약 등 협력이 확대됐으며, 초도사업 공급을 바탕으로 후속 제작 물량 확보를 추진함.

- 대형원전은 국내 신규 전력수요와 미국 AP1000 사업 확대를 기회로 보고 있음. 다만 정책상 계획과 장래 수요가 즉시 확정 수주가 되는 것은 아님.

4분기 전망과 위험 요인

- 3분기 IR Book은 4분기 매출·영업이익의 구체적인 수치보다 핵심 프로젝트 수주와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둠. 따라서 4분기 이익 급증을 회사의 확정 전망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움.

- 체코 두코바니 시공계약은 기존 협상이 종료돼 재입찰을 준비하는 상황임. 회사는 이미 체결한 원자로설비·터빈발전기설비 공급계약은 유지된다고 밝혀, 시공계약 불확실성과 기존 기자재 계약을 구분해야 함.

- 3분기 말 연결 순차입금은 44,548억원으로 2분기 41,019억원보다 증가함. 에너빌리티 부문도 순차입금이 44,752억원으로 늘어남. 수주 확대가 생산·매출·현금 회수로 연결되는 속도가 중요함.

- 종합하면 본업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향후 실적은 수주 규모뿐 아니라 계약 체결 시점과 공정 진행, 운전자금 부담에 좌우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