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코멘트
① 겉으로는 서프라이즈, 속을 보면 '환율이 만든 이익'
- 3분기 영업이익은 2조 6,772억원(+5.5% YoY), 영업이익률 5.9%로 숫자만 보면 선방했음.
- 하지만 글로벌 도매 판매가 92만1천대로 전년동기대비 11.3% 줄어든 상황에서 이익이 늘었다는 점은 한 번 뜯어볼 필요가 있음.
- 판매관리비 내 판매보증비가 전년동기 1조2,57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약 1조2,230억원 줄었는데, 이는 기말 환율 하락에 따라 외화로 잡혀 있던 판매보증 충당부채가 줄어든 효과임.
- 즉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분(1,400억원)보다 판매보증비 감소폭이 훨씬 컸고, 이 효과를 빼면 본업 이익은 사실상 뒷걸음질 쳤다고 보는 게 솔직한 해석임.
- 실제로 매출원가율은 83.8%로 전년동기대비 1.5%p 악화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16.2%로 전년동기 17.7%보다 낮아졌음.
- 같은 원화 강세가 영업외에서는 외화 매출채권 환차손으로 돌아와 영업외손익이 5,600억원 줄었고, 법인세까지 늘면서 순이익은 1조 9,317억원으로 24.2% 감소했음.
② 그래도 잘한 점은 분명히 있음
- 미국은 산업수요가 1.3% 줄었는데도 소매 판매가 3.5% 늘었고, 시장점유율 6.6%로 6개 분기 연속 6%대를 지켰음.
-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역대 최대인 26.8%로, 전기차 수요가 꺾이는 구간에서 하이브리드라는 '중간 다리'를 잘 깔아둔 전략이 통하고 있음.
-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약 5,000억원을 원가 절감으로 거의 100% 상쇄했는데, 2분기(약 4,000억원 부담 중 50% 상쇄) 대비 대응력이 확실히 좋아졌음.
- 대미 관세율이 전년동기보다 낮아지면서 관세 부담이 줄어든 점도 이익 방어에 도움이 되었음.
③ 4분기는 '물량 회복 + 신차 효과'를 증명하는 시험대
- 9월부터 국내 공장 생산이 정상화되었고, 4분기에 아반떼·투싼·GV90 판매 확대와 GV80 하이브리드 출시가 몰려 있음.
- 수정된 연간 도매 판매 목표 400만대를 맞추려면 1~3분기 누적(288만9천대)을 감안할 때 4분기에 약 111만1천대를 팔아야 함.
- 이는 전년동기(103만3천대) 대비 약 8%, 3분기 대비 약 21% 늘어야 하는 숫자로,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님.
- 신차 출시로 인센티브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있지만, 2분기에 같은 얘기를 했는데 3분기에도 인센티브는 늘었다는 점은 체크할 부분임.
④ 리스크: 중국차, 전기차, 그리고 주주환원
- 국내에서는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10%를 넘기 시작했고, '27년에는 창안·체리·샤오펑·지커 등 추가 진출이 예정되어 있음.
- 회사는 가격 인하 대신 캡티브 금융(잔존가치 유예 할부)과 압도적인 서비스 네트워크(EV 서비스 거점 1,000개 이상)로 방어하겠다는 입장인데,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면 얼마나 버틸지는 지켜봐야 함.
- 유럽은 판매가 18.0% 줄었고, 경쟁사들도 중국 OEM의 유럽 공세로 가이던스를 낮추는 상황이라 아이오닉3의 성과가 중요해졌음.
- 글로벌 EV 판매는 9.2% 줄었고,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EV 중심의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리스 반납 차량 매각 손실이 커지고 있음.
- 무엇보다 '24년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약속한 4조원 자사주 매입에 대해 "경영환경 변화로 재검토 중"이라고 답한 점은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임.
- 다만 최소 배당금 1만원은 지키겠다고 했고, 3분기에도 주당 2,500원 배당을 유지했음.
- 3분기 말 현금이 14조 7,060억원으로 전분기 말(20조2,560억원) 대비 약 5조 5,500억원 줄었는데, 현금흐름표상 '기타'가 -6조 20억원으로 큰 만큼 분기보고서에서 내역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음.
⑤ 주가 관점에서 정리하면
- 로봇 기대감으로 올랐던 주가가 많이 빠진 지금, 시장은 다시 '자동차 실적'으로 현대차를 보기 시작한 것 같음.
- 그런 관점에서 이번 실적은 헤드라인 숫자는 괜찮았지만, 가이던스 하향과 주주환원 재검토라는 두 가지 메시지가 투자심리에는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음.
- 결국 4분기에 물량 회복과 신차 효과가 숫자로 확인되는지, 그리고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이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지가 다음 분기의 핵심 체크포인트라고 생각함.
실적 리뷰
① 손익계산서 요약
- 매출액: 45조 1,102억원 (YoY -3.4%)
- 영업이익: 2조 6,772억원 (YoY +5.5%), 영업이익률 5.9%
- EBITDA: 4조 1,070억원 (YoY +4.8%)
② 부문별 실적
-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33조 580억원으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0.0% 감소했음.
- 그럼에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2조1,350억원으로 환율 효과와 컨틴전시 플랜(원가 절감) 덕분에 24.8% 증가했음.
- 금융 부문 매출액은 9조1,900억원으로 자산 규모 성장에 따라 27.8% 늘었지만, 이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710억원(-18.2%)에 그쳤음.
-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71.6% 감소했음.
③ 매출액 증감 요인 (YoY -1조6,110억원)
- 환율: +6,580억원
- 물량: -3조 4,350억원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
- Mix(인센티브 포함): -6,850억원 (인센티브 상승 영향)
- 기타: +1조 8,510억원 (금융 부문 취급 자산 증가 등)
④ 영업이익 증감 요인 (YoY +1,400억원)
- 환율(자동차 부문): +1조 2,830억원 (평균 환율 상승 효과 약 5,000억원 + 기말 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부채 감소 효과)
- 물량: -1조 1,120억원
- Mix(인센티브 포함): -5,650억원
- 금융: -1,060억원
- 기타: +6,400억원 (컨틴전시 플랜을 통한 원가 절감, 대미 관세 감소 등)
⑤ 재무상태 및 현금흐름
- 3분기 말 자산총계는 365조4,090억원, 부채비율은 183.7%로 '25년 말(189.0%) 대비 개선되었음.
- 기말 현금은 14조7,06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약 5조5,500억원 감소했음.
- 3분기 유형자산 취득은 1조1,840억원, 무형자산 취득은 9,280억원, 배당금 지급은 6,980억원임.
⑥ 3분기 배당
- '24년 8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보통주·우선주 주당 2,5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음.
- 배당 기준일은 '26년 11월 30일, 지급일은 '26년 12월 30일임.
2분기 전망과 3분기 실제 결과 비교
① 생산 차질 만회
- (2분기 전망) 부품사 공급 이슈는 정상화되었고, 하반기 생산 확대를 통해 상반기 차질 물량을 만회하겠다고 밝혔음.
- (3분기 결과) 하계 휴가·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가운데 파업까지 겹치며 생산 회복이 지연되었음. 글로벌 도매 판매는 92만1천대로 2분기(99만2천대)보다도 줄었고, 국내 공장 생산은 9월에야 정상화되었음. → 만회 시점이 3분기에서 4분기로 밀렸음.
② 원자재 비용
- (2분기 전망) 2분기 원자재 비용 증가는 약 4,000억원이었고, 하반기에는 원자재 가격 하향 추세로 부정적 영향이 더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음.
- (3분기 결과) 원자재 비용 부담은 약 5,000억원으로 오히려 늘었음. 원자재 가격은 2분기에 피크를 찍었지만 리드타임 때문에 실적 반영이 늦게 나타났음. 다만 원가 절감으로 약 5,000억원을 상쇄하며 2분기(약 50% 상쇄)보다 대응력은 좋아졌음. → 구리 등 일부 원자재는 AI 투자 확대로 가격 상승이 이어져 4분기에도 부담이 지속될 전망임.
③ 인센티브
- (2분기 전망) 하반기 주요 신차 출시로 인센티브 지출 정상화를 목표로 했음.
- (3분기 결과) 인센티브 상승으로 매출액 Mix 효과 -6,850억원, 영업이익 Mix 효과 -5,650억원이 발생했음. → 신차 출시가 4분기로 몰리면서 인센티브 정상화도 4분기 이후로 미뤄졌음.
④ 관세
- (2분기 전망) '25년 3분기 약 1조8,000억원, 4분기 약 1조5,000억원의 관세를 납부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관세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음.
- (3분기 결과) 관세율 차이에 따른 대미 관세 감소가 영업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음. → 전망대로 진행되었음.
⑤ 환율
- (2분기 전망) 원화 약세로 평균 환율 효과는 긍정적이었지만, 기말 환율 상승으로 충당부채 효과는 마이너스였음.
- (3분기 결과) 원화가 강세로 돌아섰지만 평균 환율은 전년동기대비 38원 높아 약 5,000억원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고, 기말 환율 하락으로 충당부채 효과까지 플러스로 전환되었음. → 영업이익에는 '양쪽 모두 플러스'였지만, 영업외에서는 외화 매출채권 환차손으로 되돌려받았음.
⑥ 연간 가이던스
- (2분기 전망)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6.3~7.3%를 하향 조정하지 않고 유지했음. 판매 가이던스는 미달 가능성은 있으나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음.
- (3분기 결과) 도매 판매 목표를 415만8천대에서 400만대로, 영업이익률을 5.5~6.5%로 하향 조정했음.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전년대비 +1~2%)는 유지했고, 자동차 부문 투자 계획은 17조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낮췄음. → 2분기 컨콜에서 "판매는 못 맞춰도 이익률은 맞춘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이익률 가이던스까지 낮췄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임.
⑦ 신차 및 유럽
- (2분기 전망) 아이오닉3의 '26년 하반기 유럽 판매 계획을 약 2만대 이상으로 제시했고, 투싼은 4분기 출시 예정이라 하반기 물량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음.
- (3분기 결과) 유럽 도매 판매는 12만3천대로 18.0% 감소했고, 아이오닉3 판매는 4분기에 본격화될 예정임.
- (2분기 전망)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와 아반떼 풀체인지 출시를 기대 요인으로 꼽았음.
- (3분기 결과) 국내에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로 하이브리드 비중이 29.4%까지 올라갔음.
⑧ 주주환원
- (2분기 전망) 3년간 4조원 자사주 매입 방향성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답했음.
- (3분기 결과) 관세 등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밸류업 프로그램 전반을 재검토 중이며, 최소 배당금 1만원은 지키겠다고 밝혔음.
3분기 주요 사업의 내용
① 글로벌 판매
- 글로벌 산업수요는 2,051만4천대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음.
- 현대차 글로벌 도매 판매는 92만1천대(-11.3%), 소매 판매는 93만1천대(-10.1%)를 기록했음.
- 중국을 제외한 도매 판매는 91만1천대로 전년동기 100만6천대 대비 감소했음.
② 미국
- 산업수요는 1.3%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중심으로 소매 판매가 27만대로 3.5% 증가했음.
- 도매 판매는 23만2천대로 9.9% 감소했으며, 북미 전체로는 도매 29만대, 소매 32만5천대임.
- 하이브리드 도매 판매가 18.4% 늘며 판매 비중이 역대 최대인 26.8%를 기록했음.
- 시장점유율은 6.6%로 6개 분기 연속 6%대를 유지했음.
③ 유럽
- 산업수요는 3.1% 늘었지만, 소형 내연기관 라인업 효율화와 전동화 중심 라인업 전환으로 도매 판매는 12만3천대(-18.0%)를 기록했음.
- SUV 판매 비중은 76.0%로 전년동기대비 6.5%p 확대되었고, 전동화 차량 판매 비중도 52.9%로 3.6%p 늘었음.
- 4분기에는 아이오닉3 판매 본격화와 투싼, 베이온 등 유럽 주력 모델 출시로 판매 회복을 추진할 계획임.
④ 국내
- 산업수요는 38만5천대로 11.7% 감소했음.
-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파업으로 신차 출시가 순연되며 도매 판매는 13만1천대(-27.2%)를 기록했음.
- 그랜저 하이브리드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29.4%로 3.7%p 확대되었음.
⑤ 인도 및 기타 지역
- 인도는 산업수요가 30.1% 늘어난 가운데 도매 판매가 16만6천대로 18.8% 증가했음.
- 중국 도매 판매는 1만대로 70.2% 감소했음.
- 아프리카·중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도매 판매가 6만7천대(-14.5%), 소매 판매는 30.1% 감소했음.
- 중남미는 8만1천대(-2.7%), 아태는 4만대(-8.9%)를 기록했음.
⑥ 차급별 및 전동화 판매
- SUV 판매는 57만1천대로 판매 비중 62.0%를 기록했음.
- 제네시스 판매는 4만대로 전년동기(5만3천대) 대비 감소했음.
- 하이브리드 판매는 16만7천대로 3.8% 증가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6만9천대로 9.2% 감소했음.
- 전동화 차량 전체 판매는 24만5,540대로 2.7% 감소했음.
⑦ 금융 부문 - 현대캐피탈
- 자동차 금융 비중은 80%를 유지했고, 기업금융 취급을 선별적으로 늘려 상품 자산은 2.4% 성장했음.
- 영업수익은 2.8% 늘었지만, 이자 비용 증가와 기업금융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 중고차 시장 둔화를 반영한 충당부채 전입으로 영업비용이 5.8% 늘었음.
- 그 결과 영업이익은 26%, 세전이익은 25% 감소했음.
- '26년 8월 인도 금융 법인을 출범해 딜러 금융을 시작했음.
⑧ 금융 부문 -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 상품 자산은 5% 성장했고, 차량 평균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 수익 확대로 영업수익은 24% 증가했음.
- 이자 비용·리스 감가상각비 증가와 중고차 가격 하락·반납률 상승에 따른 매각 손실 확대로 영업비용은 26% 늘었음.
-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프라임 고객 비중은 90%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음.
-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22% 감소했음.
- '26년 9월 15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9월 말 기준 유동성은 190억달러임.
⑨ 4분기 전망
-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고 지정학적 이슈도 남아 있어 원가 부담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임.
- 9월부터 국내 공장 생산이 정상화되었고, 아반떼·투싼·GV90 판매 확대와 GV80 하이브리드 출시로 물량 회복과 Mix 개선을 기대하고 있음.
- 신차 출시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와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임.
Q&A
Q1) 과거 4분기에는 금융 부문 매출이 계절적으로 줄었는데, '24년 4분기부터는 계속 성장해옴. 최근 환율 변동성이 크고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매출 성장 폭이 커서 4분기 추정이 어려움. 금융 부문에서 환율 변동이 매출과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이며, 3분기 수익성이 저조한 원인은 차량 가격 하락과 이자 비용 중 무엇이 가장 컸는가?- 금융 부문의 4분기 환율 영향은 현대차 자동차 부문의 환율 영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보면 됨.
- 3분기 손익 저조의 첫 번째 원인은 자산과 부채를 매칭하는 ALM 구조상 장기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조달 비용이 증가한 것임.
- 두 번째는 EV 중심으로 중고차 가격 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반납 차량의 매각 손실이 반영된 것임.
- 또한 금리 상승으로 연체율이 오르며 크레딧 코스트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음.
- 판매 측면에서 판매가격을 인하한 것은 없음. 다만 3분기 현대차 도매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금융 영업수익에도 일부 반영되었음. 9월 말 기준으로 연체율 등 비용 추세를 추정해 반영하면서 그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음.
Q2) '24년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4년간 4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약 7,000~8,000억원 정도 매입한 것으로 보임. 이 정책이 '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가? 그리고 영업이익 증감 요인 중 기타 항목(약 6,400억원)은 모두 원가 절감 활동으로 봐야 하는가?
- '24년 이후 경영환경이 크게 변했음. 예측하지 못했던 관세가 부과되었고, 관세 영향은 '25년 약 4조원, '26년에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됨.
- 이렇게 달라진 경영환경을 고려해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검토가 끝나면 주주들과 소통하겠음.
- 기타 항목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대응한 컨틴전시 플랜의 효과임.
- 비용 최적화와 재료비 절감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원가 절감 효과는 4분기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함.
Q3) 3분기 영업외손익 중 기타 항목이 크게 감소했는데,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자산 평가 손실인지, 다른 특정 사유가 있는지 궁금함.
- 3분기에 환율이 급격히 하락(원화 강세)하면서 보유 중인 외화 매출채권에서 외화환산손실이 크게 발생했음.
- 지분법 평가 대상 회사들의 3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좋지 않았던 영향도 있음.
- 지분법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고, 대부분은 매출채권 인식 시점과 회수 시점의 환율 차이로 발생한 외환차손 등 외화 관련 손실임.
Q4) 손익 감소로 '25년에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크게 줄인 반면 배당은 상대적으로 덜 줄임. 향후 손익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사주보다 배당을 우선할 것인가?
- 배당은 연간 약 2조6,000억원 수준으로 하고 있고, TSR 35%를 맞추기 위한 나머지 부분을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하고 있음.
- '24년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최소 배당금 1만원과 TSR 35%를 약속했음.
- 현재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해 밸류업 프로그램 전반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지 고민하고 있음.
- 그 고민의 결과를 주주들과 소통하기 전까지는 시장과 약속한 최소 배당금 1만원은 지킬 것임.
- 시장에서 배당과 자사주의 균형을 요구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시장과 주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리하겠음.
Q5)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 점유율이 10%를 넘기 시작했고, '27년에는 창안·체리·샤오펑·지커 등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재 50여 종인 차종을 2030년까지 100여 종으로 늘리겠다고 했는데, 국내 시장에서의 대응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 가격 정책 등이 궁금함.
- 중국 전기차와 테슬라 등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임.
- 테슬라나 중국 OEM처럼 가격을 수시로 조정하는 방식은 중고차 가치와 고객 가치를 훼손한다고 판단해 따르지 않고 있음.
- 대신 중국 OEM에는 없는 캡티브 금융(현대캐피탈)을 활용해 잔존가치 유예 할부로 월 납입금을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수준으로 낮게 운영하며 시장을 방어하고 있음.
- 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의 EV 고객 케어로 차별화하고 있음. EV 서비스 거점이 국내에 1,000개 이상인 반면 테슬라는 약 17개 수준임.
- 거점당 누적 등록 대수는 당사가 약 290대, 테슬라는 약 1만2,000대 이상임.
- 사고 수리 리드타임은 당사가 약 5일로 더 줄이는 중이며, 테슬라는 2주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음.
- 부품 수급은 1시간 이내 약 92%, 하루 이내 약 99% 수준이며, 테슬라는 1~2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국내 신차는 아반떼, GV80 하이브리드에 이어 4분기 아반떼 하이브리드, 투싼, GV90, G80 하이브리드가 나오며, 싼타페 부분변경은 '26년 12월경 출시 예정임.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도 예정되어 있음.
- 북미는 4분기 투싼, GV80 하이브리드가 출시되고, GV90은 '27년 초 출시 예정임.
- 유럽은 아이오닉3 판매를 개시했고, 4분기에 투싼과 베이온 등 주력 모델이 출시될 예정임.
- 중국은 4분기 아이오닉 V, 인도는 베이온 등 신차가 출시될 예정임.
- 신차 출시는 연도별로 계획이 많이 잡혀 있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 나올 것임.
- 가격은 원가뿐 아니라 경쟁사와의 비교, 소비자 사전 조사를 통한 가격 수용도 등을 모두 고려해 결정함.
Q6)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순이익은 하회. 영업외 기타 손실(약 5,600억원)과 함께 법인세가 약 1조원으로 최근 4년간 분기 법인세율 대비 이례적으로 높은데, 배경이 무엇이며 4분기에는 평탄화가 가능한가?
-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법인별 손익 믹스 변동에 따른 것임.
- 4분기에는 지금 수준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생각함.
Q7) 최근 금융당국이 분할 법인이 아닌 해외 자회사 상장도 중복상장에 해당한다고 유권해석한 사례가 있고, IPO를 공식 철회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음. 인도 법인 상장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유권해석이 향후 현대차그룹의 해외 자회사 IPO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 현재 다른 해외 자회사에 대해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음.
- 유권해석 자체에 대한 회사의 의견은 답변하기 곤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