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6 Review
- 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와 주요 고객사의 생산 가동률 상승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됨.
- 퓨릿은 반도체 포토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신너(Thinner)의 핵심 원료인 PGME, PGMEA, EEP, EL 등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음.
- 이 가운데 반도체용 고순도 케미칼 제품은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
- 2분기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 변동성도 확대되는 등 대외환경이 불안정했지만, 원가 상승분 일부를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원재료 수급처 다변화 및 공정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성장함.
- 매출: 449억원, YoY +26.8%
- 영업이익: 65억원, YoY +53.6%- 영업이익률: 14.5%
- 매출 성장률보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더 높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됨.
① 제품군별 매출
- 반도체: 361억원
- 디스플레이: 15억원- 산업 및 기타: 73억원
- 2Q26 반도체 매출 361억원은 YoY: +35.7% 증가하면서 전사 매출 증가의 대부분을 견인함.
② 반도체 매출이 늘어난 이유
- 회사는 AI 산업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을 핵심 배경으로 설명함.
- 퓨릿의 주요 반도체 제품은 포토 공정에서 사용되는 신너의 원료.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하면 웨이퍼 공정에 투입되는 케미칼 사용량 역시 함께 증가하는 구조.
- 따라서 회사의 반도체 제품 판매는 <AI 서버 투자 확대 →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 IDM 생산량 및 가동률 상승 → 포토 공정 케미칼 소비 증가 → 퓨릿 제품 판매 증가> 로 연결됨.
- 회사는 반도체 소재 업체를 통해 주요 IDM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생산량 및 신규 생산라인 확대가 퓨릿의 구조적인 성장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③ 수익성 개선
- 2Q26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함. 매출은 같은 기간 26.8% 증가했기 때문에 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보다 두 배가량 높았음.
-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약 2.6%p 개선됨.
- 회사는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반도체용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 산업용 제품의 생산공정 최적화 및 수익성 개선,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라고 밝힘.
④ 산업용 제품 수익성 개선
- 산업용 제품은 반도체급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이었음.
- 하지만 산업용 제품에 대해서도 공정 최적화, 원가 절감, 판매 확대를 병행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음.
⑤ 원재료 가격 급등 대응
- 2Q26에는 중동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음.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수급처 다변화, 구매 전략 조정, 고객사와 판매가격 협의 등을 추진했음.
- 원가 상승분 일부를 판매가격에 반영하면서 마진 훼손을 방어할 수 있었음.
⑥ 환율 영향
- 환율 역시 회사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함. 원재료 가격 상승분 일부를 판매가격에 반영했고,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함.
- 다만 환율은 변동성이 높은 외부 변수이므로 중장기 성장의 핵심은 <반도체 제품 판매량 증가 + 제품 믹스 개선>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
핵심 제품
① PGME / PGMEA
- PGME와 PGMEA는 반도체 포토 공정에서 사용되는 신너의 핵심 원료.
- 반도체 포토 공정에서는 웨이퍼에 감광액(Photoresist)을 도포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감광액을 제거하거나 도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너가 사용됨.
- 퓨릿은 고순도 정제기술을 활용해 반도체급 PGME와 PGMEA를 생산함.
- 회사는 이 제품들을 국내 주요 반도체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오랜 기간 생산·품질 Track Record를 구축해 옴.
② EEP
- EEP는 Ethyl 3-Ethoxypropionate의 약자.
- 퓨릿은 합성기술과 정제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EEP를 직접 합성한 뒤 고순도로 정제해 반도체급 및 산업용으로 공급할 수 있음.
- 과거 연구개발을 통해 EEP의 양산에 성공했고, 현재는 EEP를 주요 성장 제품 중 하나로 보고 있음.
③ EL
- EL은 Ethyl Lactate의 약자. EL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용 케미칼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EEP와 EL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를 발굴해 국산화를 확대할 계획.
핵심 기술
- 회사의 핵심 기술은 크게 합성, 정제, 재생으로 구분할 수 있음.
[합성]
- 유기용제의 원재료를 직접 합성한 뒤 제품 정제까지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함.
- 대표 합성 제품: EEP, EL
[정제]
- 고성능 증류·정제 설비를 이용해 산업용 원료를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초고순도 케미칼로 만듬.
- 대표 제품: PGME, PGMEA, EL 등
[재생]
- 사용 후 폐기되는 유기용제를 회수해 전처리와 고순도 정제를 거쳐 재생제품으로 생산함. 향후 ESG·순환경제 확대와 함께 폐케미컬 리사이클링을 새로운 사업축으로 키울 계획.
신규 예산공장 투자
- 회사는 기존 경주공장의 생산능력 한계를 고려해 과거 약 100억원을 투입해 충남 예산 신규 부지를 미리 매입했음.
- 이후 반도체 업황 둔화로 투자시점을 조정했지만, AI 산업 확대, 반도체 업황 회복, 고객사 가동률 상승, 신규 Fab 투자가 진행되면서 신규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음.
① 예산공장 투자 일정
- 일정: 2026년 4월 20일 ~ 2027년 6월 30일 예정
- 위치: 충청남도 예산군 제2일반산업단지 내
- 투자액: 약 350억원 예정(VAT 제외)
- 목적: 반도체 소재 사용량 확대 대응, 생산능력 확충, 리사이클링 제품 신규 수요 대응, 향후 신규 제품 생산기반 확보
② 예산공장은 1단계 투자
- 현재 진행하는 약 350억원 투자가 확보한 전체 부지를 모두 사용하는 것은 아님.
- 현재는 부지 일부만 활용하는 1단계 투자이며, 향후 반도체 시장 성장, 신규 제품 확대, 고객사 생산능력 증가에 따라 추가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
③ 신규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
- 예산공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제품군을 생산할 예정.
- 기존 반도체 정제 제품: PGME, PGMEA 등 기존 주력 정제제품 CAPA 확대
- 리사이클링 제품: 신규 폐케미컬 재생·리사이클링 제품 생산능력 확보. 즉 단순 기존제품 증설뿐 아니라 리사이클링 사업의 본격적인 상업화를 위한 생산거점 역할도 할 것.
④ 신규공장 투자의 핵심 의미
- 이번 350억원 투자는 당장 다음 분기 매출을 만들기 위한 투자가 아님. ‘27년 이후 고객사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고, 퓨릿이 새로운 생산라인에 진입하기 위한 선제적 CAPA 투자.
- 반도체 소재는 고객사 인증과 품질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사 신규 Fab가 가동된 이후 생산능력을 확보하면 늦을 수 있음. 수요가 본격화되기 전에 CAPA를 먼저 준비하는 전략.
주요 성장 전략
① 기존 제품 판매 확대
- 회사의 첫 번째 성장축은 기존 제품 판매 확대.
- AI 산업 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률과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주요 제품(PGME, PGMEA, EEP, EL)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기존 고객 물량 확대, 신규 생산라인 진입,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② 고객사 신규 Fab 투자와 퓨릿
- 퓨릿 제품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소모성 소재.
- 따라서 신규 Fab가 가동되면 <웨이퍼 생산량 증가 → 케미칼 사용량 증가 → 반복적인 소재 주문>으로 연결될 수 있음. 장비업체의 일회성 CAPEX 매출과는 다른 구조.
③ 신규 제품 연구개발
- 두 번째 성장축은 신규제품 연구개발과 국산화.
- 퓨릿은 과거 EEP, EL을 연구개발한 뒤 양산에 성공했고,
현재 핵심 성장제품으로 자리잡았음. 회사는 이 성공 경험을 다른 고부가가치 케미칼로 확대하려고 함.
④ 반도체 소재 국산화
-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급 케미칼 가운데 국산화 가능한 신규 제품을 계속 개발할 계획.
- 목표는 고객사 공급망 안정화, 수입대체, 고부가제품 확대, 기술 진입장벽 강화.
하반기 Outlook
- 회사는 구체적인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AI 산업 성장 → 반도체 수요 증가 → 메모리 업체 가동률 상승 → 신규 Fab 투자 → 신너 원료 수요 증가> 구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상반기에 이미 반도체 매출이 빠르게 증가했고,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기존 제품 판매 확대가 하반기 핵심 성장동력.
[주요 체크 포인트]
- 고객 가동률: 제품이 소모성 소재이기 때문에 웨이퍼 투입량 증가가 제품 사용량 증가로 이어짐. 따라서 DRAM/NAND 생산량, 메모리 가격, 고객사 Fab 가동률, 신규 생산라인 가동 등이 중요한 선행지표.
- 원재료: 2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이 중요한 변수였음. 판매가격 인상과 수급처 다변화로 대응했지만, 원재료 가격이 추가 상승하면 가격 전가까지 Margin Lag이 발생할 수 있음. 반대로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 2Q 판가 인상 효과가 유지되며 마진 개선 요인이 될 수 있음.
- 예산공장: 하반기에는 공사 진행률, 설비 발주, CAPEX 집행, 고객사 인증 준비 등의 확인이 필요하며, 계획대로 ‘27년 상반기 양산 준비가 완료되는지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