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6 Review

- ‘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18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함. 석유화학 및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함.

-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 심화 속에서도 석유화학 부문의 긍정적인 재고 래깅 영향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 첨단소재와 생명과학 부문의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전분기/전년동기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됨.

- 부채비율은 129.6%로 전분기 대비 증가함.

사업 부문별 세부 현황

① 석유화학

- 2분기 영업이익은 4,270억원을 기록함.

- 여수 2NCC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원료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와 스프레드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됨.

- 다만 3분기에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와 물류비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② 첨단소재

- 2분기 영업이익은 약 200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함.

- 양극재 판가 상승과 분리막 출하 확대 등으로 전지 소재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자소재 신제품 양산 본격화 영향으로 본부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됨.

- 3분기부터 양극재 신규 고객향 본격 출하와 분리막 ESS향 물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전지소재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신제품 매출 확대와 고부가 제품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달성이 예상됨.

③ 생명과학

- 2분기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기록함. 전분기 대비 수출 선적 물량 증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됨.

- 다만 3분기는 백신 등 일부 제품 수출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 임상 진척에 따른 R&D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④ 팜한농

- 2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기록함. 작물보호제 판매 확대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비료 선구매 수요 확대로 견조한 영업 실적을 유지함.

- 3분기는 작물보호제와 종자 사업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고환율에 따른 원료가 상승과 R&D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CFO Comments

① 상반기 주요 성과

- 2분기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주요 원재료 가격의 변동성 심화 등 시장 환경의 불안정성이 지속된 가운데 생산/판매 최적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음.

- 석유화학은 긍정적인 재고 레깅 효과 영향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고, 첨단소재와 생명과학은 주요 제품들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과를 창출함.

- LG에너지솔루션 또한 ESS용 배터리 출하 확대에 따라 흑자로 전환됨.

- 이러한 사업 전반의 수익성이 회복됨에 따라 2분기는 4%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함.

② 하반기 사업 전략

- 원재료 가격 변동성과 고객사의 보수적인 구매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장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단기적인 시황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기존 사업의 고부가 애플리케이션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소재 등 미래 성장 산업의 육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

- 먼저 석유화학은 정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재편의 최종 승인과 협업 모델 구축을 연내 완료하여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할 것.

- 동시에 전년대비 +4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용 SBR(Styrene Butadiene Rubber), 반도체용 IPA, 초고중합 PVC 등 고부가 애플리케이션 제품의 매출 비중을 ‘26년 10% 수준에서 2030년 25% 이상으로 확대하여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

- 첨단소재 내 전지소재 사업도 고부사 신규 영역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2분기부터 프리미엄 자동차용 투명도 조절 필름인 SGF(Smart Glass Film) 제품 양산을 개시했음.

- 또한 비메모리용 CCL(Copper Clad Laminate) 및 방열 접착 필름 NCF 등 반도체 소재의 고객사 스펙인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패키지용 접착제, 유리기판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 개발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해 나갈 계획.

- 전지소재는 양극재 하반기 신규 고객향 출하 확대와 ESS용 분리막 판매 증가에 기반하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차세대 소재 개발과 메탈 리사이클 저원가 솔루션 기술 확보를 통해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

Q&A

Q) 2분기 석유화학 실적이 굉장히 잘 나왔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궁금하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 회사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익성을 기대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다.

A)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2분기에는 재고 래깅효과가 크고, 스프레드도 상당 부분 개선이 되었다. 이와 별개로 미국의 상호 관세 환급 같은 일회성 이벤트도 있었기에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하반기는 질문을 주신 것처럼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 예측이 어렵지만 재고의 부정적인 래깅 효과와 더불어 해상 운임이 상반기 대비 약 60% 정도 상승했다.

이에 따른 비용 부담 효과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고부가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원재료나 유틸리티 비용 절감을 극한으로 운영하면서 수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Q) 석유화학 관련 질문이다. 지난 3월 여수 2NCC 가동 중단 이후 재가동 계획은 없는가?
A) ‘26년 1분기 크래커 가동률은 약 70% 중반 수준이었고, 3월 말 여수 2공장 가동 중단 이후 50% 중반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납사 소싱의 불확실성을 감안해서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할 계획이다.

4분기에는 4년마다 진행하는 정기보수가 계획되어 있기에 정기보수를 앞두고 필요한 재고 확보 등에 따라 일부 가동률 조정은 있을 수 있다.

Q) 석유화학 사업쪽 질문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부분이 LG화학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시는가?
A) ‘26년 상반기 전쟁이 발생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원료가격이 상승하면서 제품 가격도 같이 상승했다.

반대로 6월 종전 기대감이 높아질 때는 원료가가 하락하면서 제품 가격도 함께 하락했고, 7월 다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료가 변동 폭은 꽤 크게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원료가격이 상승한 만큼 아직 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이 나오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이 원인을 수요가 뒷받침 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아직 시장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고, 구매처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구매 관망세가 조금 길어지고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다.

재고 측면에서는 역래깅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원료가 하락 속도가 조금은 원만해지면서 관련 손실 부분은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본다.

Q) 최근 석유화학 업계 진행사항을 보면, 롯데와 여천NCC 간의 정부 승인이 있었다. 현재 회사의 구조조정 진행현황 등에 대해서 업데이트 부탁한다.
A) 연내 사업 재편 최종 승인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파트너사와도 세부 내용에 대해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속도 측면에서는 우리와 파트너사 모두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워낙 복잡하다 보니 논의를 해야 되는 사안이 많다. 이에 세부 일정은 구체화되는 시점에 시장과 소통하겠다.

만일 연내에 정부로부터 구조 개편 승인이 된다고 하면 그 후속 절차도 상당 부분 시일이 소요될 것이다. 구조 개편 승인과 합병 승인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며, 물적 분할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합병을 위해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합병 승인을 받아야 되는 절차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후속 절차 이행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Q) 양극재 물량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하반기 양극재 물량 Outlook을 부탁한다.
A) 2분기 판매 물량은 ‘25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북미 시장의 수요 환경과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LLC) 가동 중단 등의 고객사 생산 일정 조정 영향으로 물량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향의 공급 확대가 있을 예정이며, LG에너지솔루션향 물량 확대도 있을 것이다. 이에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의미 있는 물량 성장이 예상된다.

물량의 증가 폭은 3분기보다는 4분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연초 내부에서 기대했던 수준 대비해서 다소 둔화되고 있어 ‘26년 물량 계획은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27년의 경우 ‘26년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신규 프로젝트의 물량 증가 효과가 연간으로 반영되면서 ‘26년 대비 큰 폭의 물량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장 현황과 고객사 수요를 고려해서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면 물량 성장 규모를 다시 말씀드리겠다.

Q) 앞서 전자소재 관련하여 여러가지 말씀을 주셨는데, 비메모리용 CCL 등 구체적으로 신규 고객 확보 여부 등 조금 더 진행사항에 대해서 말씀을 주실 수 있는가?
A) 반도체용 기판 소재 CCL 사업은 기존 메모리향 중심에서 비메모리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여 ‘26년부터 글로벌 고객사 3곳을 확보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FC-BGA용 CCL과 유리기판용 TGV 글라스는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용 접착 소재 사업은 기존 제품 외에도 고객사 공정 고도화와 차세대 패키징 기술 트렌드에 맞춰서 방열이나 절연 기능성 접착 필름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소재 분야에서는 선루프에 적용되는 제어 필름을 유럽계 OEM향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또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필름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차량용 접착제 사업의 경우 미국계 OEM 등으로 신규 고객 발굴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일부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Q) 2170 업그레이드 양극재 관련하여 질문을 드린다. LG에너지솔루션 공급을 통해 최종적으로 테슬라향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추정이 되는데, 혹시 언제 공급 예정인지에 대해 말씀을 주실 수 있는가?
A)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양극재의 경우 3분기 내에 공급이 개시될 것이며,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다.

차세대 46 시리즈 같은 경우 고객사와 개발 협력을 통해서 ‘26년 스펙인, ‘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저가 솔루션인 LMR과 LFP의 경우 ‘28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경제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LMR은 고전압 환경에서 구조 안정성 확보, LFP는 전구체 뿌리 기술과 메탈 리사이클를 원료 적용해서 경쟁력 있는 공급망 확보를 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LFP 양극재의 경우 신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객과의 공급 계약 그리고 생산 거점별 투자 효율성을 비교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서 사업화 방안이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

마지막으로 소듐이온 배터리는 고출력용으로 ‘27년 말에 양산 타겟으로 개발을 하고 있으며 장수명 고용량용으로는 ‘29년 본격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Q) 첨단소재 분리막쪽 질문이다. 글로벌 ESS 시장 성장에 따른 분리막 사업의 ‘26년과 ‘27년 가이던스를 부탁한다.
A) 분리막 사업은 전기차용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북미 ESS 중심의 물량 확대로 전년대비 약 +40%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ESS용 물량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 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분리막 사업에서 ESS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6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체 매출에서 약 60~7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7년에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분리막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7년 매출은 ‘26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7년도 공급 물량은 아직 고객사와 협의가 진행중에 있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 어렵다는 점 양해 바란다.

Q) 생명과학쪽 질문이다.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회사의 AI 플랫폼 활용 신약 개발 현황과 향후 전략이 궁금하다. 또 랩지니어스사와의 공동 연구 개발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조금 더 부연 설명을 주시면 좋겠다.
A) 신약 개발 영역은 AI 확산에 따라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핵심 산업으로 AI 적용에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수준의 AI 신약 R&D 경쟁력과 생산성을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내부 투자와 함께 글로벌 선도 AI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내부 투자 측면에서는 최근 신약 개발 전주기를 통합하는 자체 AI 플랫폼인 메디엑스(MediX)를 구축하여 일부 영역에 적용을 시작했고, 외부 협력 측면에서는 단백질 설계의 AI 기술을 보유한 갤럭스(Galux)사 그리고 영국의 AI 신약 개발 기업인 랩지니어스와 신약 항암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영국의 AI 신약 개발 기업 랩지니어스사는 머신러닝과 고속 대량 실험 기술을 결합하여 치료용 항체를 빠르게 발굴하고 최적화하는 핵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종양, 표적, 다중항체 영역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물질을 확보할 경우 라이센스 도입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Q) 유동화 관련하여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 업데이트 부탁한다.
A) 공시를 한 것처럼 2030년까지 지분 약 70% 수준까지 유동화할 계획이다.

‘25년에 이미 PRS를 활용하여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차입금 상환 및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했다.

매년 최적의 유동화 방안을 검토하여 매각을 실행할 예정이다.

우리는 기술 경쟁력 기반 컨버팅(Converting)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육성 사업에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인오가닉(Inorganic) 옵션을 실행하게 된다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대금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하나의 옵션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기 때문에 향후 계획이 구체화되면 관련 내용을 시장과 소통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