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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실적은 판매량 감소에도 제품 가격 인상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늘렸다는 점이 긍정적임. 물량보다 가격과 원가 대응이 회복을 이끈 분기로 평가됨.
- 다만 연결 영업이익 개선을 국내 본업의 뚜렷한 정상화로 해석하기에는 이른 상황임. 별도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낮은 수준이며, 연결 실적에는 본지사 간 거래의 미실현 재고 감소에 따른 조정 효과도 반영됨.
- 4분기는 가격 인상 효과의 온기 반영과 판매량 정상화가 기대되는 구간임. 원재료 가격 안정까지 이어지면 추가 개선이 가능하나, 국내 건설 수요와 저가 수입재 부담이 남아 있어 개선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과 미국 산업시설 투자는 새로운 수요 기회임. 다만 첨단산업 수요가 주거용 건설 부진을 얼마나 보완할지, 수출이 관세와 물류비를 부담하고도 충분한 이익을 남기는지를 함께 봐야 함.
- 미국 전기로 제철소는 장기 성장 기반이지만 상업생산 전까지 투자와 차입 부담이 발생함. 주주환원·밸류업 정책 발표도 지연돼, 단기적으로는 본업 이익 회복과 재무관리 성과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임.
회사의 개요
① 사업 구조
- 자동차강판·열연·냉연·후판 등 판재류와 철근·H형강 등 봉형강을 생산하는 종합 철강기업임. 자동차·조선·건설·에너지·산업시설 등 다양한 수요산업에 철강재를 공급하고 있음.
- 국내 생산시설과 해외 가공·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저탄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음.
- 연결 실적에는 해외법인 등 종속회사와 연결조정이 포함됨. 국내 본업의 수익성을 볼 때는 별도 실적과 판매량을 함께 확인해야 함.
② 중장기 방향
- 기존 사업에서는 제품 가격 정상화와 원가 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음.
- 중장기적으로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저탄소 강판, 첨단산업용 건설 강재를 성장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임.
주요 사업의 내용
① 자동차강판과 판재류
- 자동차강판은 고부가가치 제품 구성 확대의 주요 축임. 그룹 및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강판의 적용 범위와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 유럽 고객 대상 행사에서는 3세대 강판, 마르텐사이트강, 핫스탬핑강 등을 소개하고 기술협력을 추진함. 통상·탄소 규제 대응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함께 강조함.
- 조선용 후판은 조선사의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요를 기대함. 다만 산업별 수요가 유지되더라도 실제 판매가격과 원료비의 차이가 수익성을 결정하는 구조임.
② 건설·첨단산업용 강재
-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건설 확대에 대응해 H형강 통합 브랜드 ‘H One’을 출범함.
- 압연 H형강과 용접 H형강을 연계해 표준 규격부터 대형·특수 규격까지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함. 고객의 설계와 용도에 맞춘 제품·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임.
- 내진·내화 H형강의 KS 인증을 취득했으며, 재난안전 기준 강화와 모듈러 건축 확대에 대응해 프리미엄 건축용 강재 판매를 추진함.
③ 글로벌 맞춤형 제품과 ESG
- 뉴질랜드 건설용 철강재 인증을 기반으로 대형 건축물용 H형강을 초도 공급함. 대만에서는 현지 규격과 요구 성능을 충족하는 내진용 후판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함.
- 제품 전 생애주기 환경영향평가인 LCA 산정·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표준화 활동 등을 통해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평가받음.
-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도 취득함. 고객사의 공급망 진단과 규제 요구에 대응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임.
‘26년 3분기 실적 리뷰
① 연결 실적
-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8,9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02억원 감소함. 감소율은 약 3%이며, 전년동기대비로는 약 3% 증가함.
- 영업이익은 8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4억원, 약 51% 증가함. 다만 전년동기 932억원보다는 약 7% 감소함.
- 매출총이익은 4,1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2억원 증가함.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로 판매량이 줄었으나 원료탄·스크랩 등 원가 상승분을 주요 제품 가격에 반영해 손익을 개선함.
- 매출총이익률은 반올림 기준 약 7%, 영업이익률은 약 1%임. 회복 방향은 유지됐으나 절대적인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임.
② 순이익과 영업외손익
- 영업외손익은 105억원 이익으로 전분기 583억원 손실에서 개선됨. 세전이익은 976억원, 당기순이익은 840억원임.
-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19억원 증가함. 전년동기 178억원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순이익 개선에는 영업외손익의 반전이 함께 작용함. 이를 모두 철강 영업 경쟁력 개선의 결과로 해석하기보다는 본업과 영업외 요인을 구분해야 함.
③ 별도 실적과 판매량
- 별도 매출액은 45,7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2,641억원 감소함.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분기 111억원에서 소폭 증가함.
- 별도 판매량은 392만5,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약 49만6,000톤 감소함. 판재는 270만2,000톤, 봉형강은 122만3,000톤임.
-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124만3,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3만2,000톤 감소함. 총판매량이 줄었음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구성과 판매가격 개선으로 이익을 방어함.
-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4억원 증가했으나 별도 영업이익 증가는 약 12억원에 그침. 연결 회복과 국내 본업의 정상화 속도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음.
④ 자회사와 연결조정
- 연결 매출에서 별도를 제외한 자회사 등의 매출은 13,23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함.
- 경영진은 자회사 영업환경 자체가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며, 원화 강세는 오히려 부담이었다고 밝힘.
- 다만 본지사 간 거래에서 발생한 미실현 재고가 감소하면서 연결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힘. 따라서 연결 이익 증가를 자회사의 반복 가능한 이익 성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움.
‘26년 2분기 전망과 실제 결과 비교
① 가격 인상과 이익 회복
- 2분기에는 자동차강판 등 주요 실수요 제품의 가격 인상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음.
- 실제 3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이 577억원에서 871억원으로 증가함. 판매량 감소에도 가격 인상과 제품 구성 개선이 원가 부담을 상쇄했다는 점에서 회복 방향은 이어짐.
- 다만 별도 영업이익 개선폭은 제한적임. 2분기에 기대했던 가격 효과가 나타났지만, 물량 감소까지 충분히 보완하는 수준은 아니었음.
② 건설 수요와 판매량
- 2분기에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용 투자가 하반기 수요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했음.
- 실제 3분기에는 비수기와 휴가·추석, 미국향 철근 수출 조정, 2분기 가격 인상 시기의 선행 판매 등이 겹치며 전체 판매량이 감소함.
- 첨단산업 수요 확보와 전체 판매량 회복은 별개로 진행되고 있음. 회사는 4분기부터 판매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을 제시함.
③ 원재료와 수입재
- 2분기에는 투입 원가가 정점을 지나 3분기부터 안정될 것으로 판단했음.
- 3분기에는 제품 가격에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손익이 개선됐으며, 최근 원료탄·철광석·스크랩 가격은 수요 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음.
- 다만 2분기에 기대했던 저가 수입재 감소 효과는 일부 약해짐. 환율 하락과 제3국 물량 유입 등으로 수입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을 제시함.
④ 미국향 철근과 주주환원
- 2분기에는 미국의 한국산 수입 증가에 대한 경계와 무역규제 위험 등을 고려해 상반기와 같은 급격한 철근 수출 확대가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밝혔음.
- 3분기에는 미국 철근 수출 감소가 판매량 축소 요인으로 나타남. 최신 답변에서는 높은 관세를 부담하고도 충분한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품목이라는 점을 강조함.
- 2분기에는 ‘26년 중 주주환원·밸류업 정책 발표를 준비한다고 밝혔으나, 이번에는 발표 시점을 조정할 가능성을 제시함.
재무와 투자
① 차입금과 재무상태
- 3분기 말 연결 자산은 345,636억원, 부채는 148,919억원, 자본은 196,718억원임.
- 연결 차입금은 97,279억원으로 ‘25년 말 대비 약 4,659억원 증가함. 현금성자산은 20,048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순차입금은 77,231억원임.
- 부채비율은 반올림 기준 76%, 유동비율은 163%임. 미국 전기로 제철소 등 전략적 투자로 차입 부담이 늘어나는 단계임.
② 설비투자와 관리 방향
-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설비투자는 17,374억원임. 이 가운데 전략투자가 12,863억원, 유지보수 등이 4,511억원임.
- 회사는 미국 성장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와 중장기 재무건전성 개선을 병행할 계획임. 다만 투자 목적이 장기 성장이라고 해도 단기 현금흐름과 차입금 부담은 실제로 발생하므로 관리 성과를 확인해야 함.
향후 전망
① 4분기 손익
- 4분기에는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에 반영되고 판매량이 정상화되면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함. 다만 구체적인 매출·영업이익 목표는 제시하지 않음.
- 원료탄과 철광석은 수요 둔화·재고 부담으로 약세이며 스크랩도 전방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음. 원료가격 하락이 실제 투입 원가에 반영되기까지의 시차와 제품가격 유지 여부가 중요함.
- 판재는 최근 제3국 수입으로 약보합세이나, 4분기 철강사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가 가격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함.
② ‘27년 국내 수요
- 건설은 반도체 클러스터 등 산업시설 중심의 비주거용 수요 확대를 기대함. 반면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은 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함.
- 자동차는 친환경차 생산 기반 확대와 수출, 조선은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함.
- 경영진은 ‘27년 원자재 가격이 현재보다 안정될 경우 손익 개선 여지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함. 다만 전반적인 철강 시황이 이미 정상화됐다는 의미는 아님.
③ 미국 수출
- 미국은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제조업 현지화와 공장 건설 수요가 견조하다는 판단임. H형강과 일부 판재는 높은 현지 가격과 납기 장기화가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 미국 수요가 견조하더라도 철근 수출을 일괄 확대하지는 않을 계획임. 높은 관세를 부담한 이후의 수익성을 기준으로 품목과 물량을 조정할 방침임.
- 현지 가격 급등에 대한 저항과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임.
④ 미국 전기로 제철소
- ‘26년 9월 루이지애나에서 기공식을 개최함. 자동차강판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기존 현지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임.
- IR Book 일정은 ‘26년 4분기 본공사 착공, ‘28년 3분기 시운전, ‘29년 1분기 상업생산임.
- 전기로 기반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기존 자사 고로 생산 대비 약 70% 낮추는 방향을 제시함. 자동차 외에도 첨단산업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임.
⑤ 주주환원·밸류업
- 당초 ‘26년 4분기에 미국 진출, 주주환원,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 목표 등을 담은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음.
- 철강 업황 침체 등을 고려해 밸류업 정책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1~2개 분기 지연될 수 있다고 밝힘. ‘27년 상반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확정 일정과 환원 규모는 미제시임.
- 시장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한 뒤 정책을 보완·확정해 발표할 계획임.
Q&A
Q1) 4분기와 ‘27년 판재·봉형강 수요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건설은 산업시설 중심으로 점진적 회복을 기대하며, 주거용·상업용 수요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늦을 것으로 예상함.
- 자동차는 친환경차 생산과 수출, 조선은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요를 기대함.
- 판재 수요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건설은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전제에서 ‘27년 사업계획을 수립 중임.
Q2) 미국향 철근·H형강 수출 증가가 지속될 수 있는지?
- 미국 데이터센터와 제조시설 투자로 건설용 철강 수요가 견조함. H형강 등은 현지 가격 상승과 납기 장기화가 이어져 당분간 우호적인 여건을 예상함.
- 다만 철근은 높은 관세를 감안하면 수출 확대를 정당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수익성을 기준으로 물량을 조절할 예정임.
- 가격 조정과 정책 변화 가능성도 고려해 품목별로 대응할 계획임.
Q3) 후판·열연 수입이 다시 증가하는 데 대한 대응은 무엇인지?
- 환율 하락과 보세공장 관련 수요, 인도네시아·베트남·대만 등 제3국 물량 유입으로 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함.
- 특정 제품 규제를 피하기 위한 우회 수입과 불공정 거래 가능성을 점검하고, 정부와 협력해 대응할 계획임.
- 반덤핑 조치가 수입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국내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함.
Q4) 주주환원·밸류업 정책은 언제 발표하며 어떤 내용을 담을 예정인지?
- 미국 투자와 원가 혁신, 수익성 개선 목표 및 주주환원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음.
- 업황과 발표 효과를 고려해 적절한 시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초 ‘26년 4분기보다 1~2개 분기 늦어질 가능성이 있음.
- 구체적인 환원 수단과 규모는 시장과 소통한 뒤 확정할 예정임.
Q5) 별도 영업이익 개선폭이 작은데 4분기 이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지?
-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2,641억원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은 원가 구조가 개선된 결과라고 평가함.
- 물량이 회복되면 이익 확대 여지가 있으며, ‘27년 원자재 가격 안정이 이어질 경우 추가 개선 가능성을 기대함.
- 다만 구체적인 이익 규모나 회복 속도는 제시하지 않음.
Q6) 특수강 봉강 반덤핑 조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 ‘26년 9월 예비판정 이후 11월 잠정관세 조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힘.
- 직접 제소한 주체는 아니지만 국내 생산자로서 자료 제출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음.
- 관세 적용 전 수입이 늘어나는 현상도 있어, 발표 당시에는 시장의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힘.
Q7) 자회사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 원화 강세 등을 고려하면 영업환경 자체가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임.
- 본지사 거래의 미실현 재고 감소에 따른 연결조정이 손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이를 자회사 자체의 영업이익 성장과 구분해야 함.
Q8) 미국 강관 수요 확대와 관련해 현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지?
- 언론에 거론된 유정관·알래스카 관련 사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사안은 없다고 밝힘.
- 자회사를 통한 미국 강관 사업 확대나 현지화와 관련해 확정된 실질적 움직임도 없다는 입장임.
- 보도된 기대와 실제 투자 결정을 구분할 필요가 있음.
Q9) 경쟁사의 고로 대수리 전 선행 생산·판매 물량이 4분기 판매를 제약할 수 있는지?
- 장기간 보수를 앞두고 생산과 재고를 확보하는 것은 통상적인 운영이라고 판단함.
- 자사 3분기 판매 감소는 미국향 철근 수출 조정, 2분기 가격 인상 시기의 판매 확대, 휴가와 추석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임.
- 4분기에는 판매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쟁사 재고가 판매를 크게 제약할 것으로 보지는 않음.
Q10) 미국 시장에서 수출 가격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
- 미국은 판재·형강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과 긴 납기가 형성돼 수출 기회가 있다는 판단임.
- 다만 모든 제품이 같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아니며, 관세·물류비와 현지 가격을 반영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거래를 선별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