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증가
- ‘26년 3분기 별도 매출액은 1,3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함. 영업이익은 반올림 기준 38억원으로 전년동기 약 3억원 대비 크게 증가함. 전분기 대비 매출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43% 증가함.
- 누적 매출은 4,0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함. 다만 누적 금융손실 261억원 등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은 154억원임. 상반기 누계와의 차이로 계산한 3분기 순손실은 약 36억원으로, 영업 회복과 최종 손익은 구분해야 함.
- 3분기 매출 감소에는 독감백신 사업 종료가 영향을 미침. 전년동기 해당 매출 80억원을 제외하면 회사 제시 비교 기준 전사 매출은 3%, 전문의약품은 7% 성장함.
제품별 실적: 항암·희귀질환 성장 지속
- 전문의약품 매출은 8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함. 신규 도입 항암제 엘록사틴 81억원과 잘트랩 7억원이 기여했으며 희귀질환 치료제는 38억원으로 44% 증가함. 테넬리아는 124억원으로 5%, 고혈압 치료제는 64억원으로 13% 성장함.
- 반면 아마릴은 72억원으로 5%, 리피딜은 38억원으로 6% 감소함. 렌벨라도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해 기존 제품의 흐름은 차별화됨.
- 일반의약품은 181억원으로 3% 감소함. 케토톱은 133억원으로 10%, 훼스탈은 36억원으로 1% 성장했으나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 종료로 전년동기 대비 약 10억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함.
- 의료기기·진단시약은 214억원으로 4% 증가함. 바로잰 Fit은 20억원으로 62% 성장했으나 체외진단 시약은 약보합임. 수출·위수탁·기타는 81억원으로 16% 감소함.
2분기 자료와 실제 3분기 비교
- ‘26년 2분기 IR Book은 항암제 도입, 케토톱 정상화, 바로잰 Fit과 희귀질환 치료제 성장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으나 3분기 정량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음. 따라서 목표 달성 여부보다 성장 동력의 지속 여부로 비교해야 함.
- 실제 3분기 신규 항암제 매출은 2분기 90억원에서 88억원으로 유사했고, 케토톱은 125억원에서 133억원, 바로잰 Fit은 18억원에서 20억원, 희귀질환 치료제는 33억원에서 38억원으로 증가함.
- 핵심 제품의 성장에도 사업 종료가 겹치면서 전사 매출 증가율은 2분기 전년동기대비 9% 증가에서 3분기 3% 감소로 전환됨. 반면 영업이익은 26억원에서 38억원으로 개선돼 외형과 수익성의 방향이 달라짐.
연구개발: 허가 협의 진전과 일정 위험
- ‘26년 2분기 IR Book에서는 RZ358 선천성 고인슐린증의 후속 개발·허가 방향을 FDA와 협의 중이었음. 3분기 자료에서는 추가 분석 검토 후 ‘26년 10월 사전 허가신청 미팅을 권고받았다고 업데이트함. 다만 기존 임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여전히 중요함.
-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은 임상 3상 환자 16명 등록을 완료하고 ‘26년 하반기 주요 결과 발표를 예정함. 초기 8명 중 7명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으나 최종 결과와 동일하게 해석할 수는 없음.
- 담도암 후보 HD-B001A는 2분기 자료에서 FDA 논의와 허가신청 추진을 제시했으나, 이번에는 FDA 추가 임상 권고와 후속 협의로 변경됨. 개발 일정과 추가 비용의 불확실성이 커진 부분임.
- ABL111은 초기 임상 데이터와 글로벌 3상 설계 협의가 진전됐으나, 2분기 자료의 ‘26년 12월 착수 계획을 이번에는 3상 준비 중으로 표기함. 일정 확정으로 보기 어려우며 회사의 4분기 매출·이익 전망치도 별도로 제시되지 않음.
- 향후 관전점은 성장 제품의 매출 확대가 사업 종료 영향을 상쇄하는지, 영업흑자가 순이익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