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납품 재개로 적자 축소
- ‘26년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전분기 대비 228% 증가함. 영업손실은 170억원으로 전분기 509억원보다 축소됐으나 전년동기 156억원 대비 확대됨. 당기순손실은 280억원임.
- 별도 기준 매출은 1,452억원, 영업손실은 167억원임. 2분기에서 이연된 국내 인산형 연료전지인 PAFC 납품과 독일 레베리온향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인 SOFC 스택 공급 개시가 매출 회복을 견인함.
- 주기기 매출은 1,193억원, 서비스는 260억원임. CSA 교체 계획에 따라 당분기 교체량이 감소하고, 스택 생산 증가로 SOFC 조업도 손실도 줄어듦. 다만 서비스 원가 감소에는 일시적 요인이 있어 개선분 전체를 구조적인 수익성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움.
2분기 전망과 실제 실적 비교
- ‘26년 2분기 IR Book에서는 납품 이연으로 주기기 매출이 215억원까지 감소했으며, 하반기에 3,000억원 이상의 주기기 납품을 예상함. 실제 3분기 주기기 매출은 1,193억원으로 회복돼 납품 재개 방향이 확인됨.
- 다만 하반기 전망의 최종 달성 여부는 4분기 납품까지 확인해야 함. 3분기 회복만으로 기존 계획을 모두 달성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음.
- 2분기에는 독일 고객과 ‘26~‘27년 스택 공급계약의 주요 조건을 협의한 단계였으나, 3분기에는 1,087억원 계약 체결과 공급 개시로 진전됨.
- PAFC는 ‘20~‘22년 설치된 그룹 C의 성능저하 스택 교체를 이어가고 있음. 2분기에 예상했던 하반기 교체 수요는 지속되지만, 실제 분기별 물량에 따라 서비스 원가가 달라지는 상황임.
수주: 국내 정책시장에서 해외로 확장
- 9월 누적 신규 수주는 66MW이며, 4분기에는 71MW 이상을 추가해 연간 137MW 이상을 전망함. 북미 추가 계약과 스택 파운드리 등 추가 수주 가능성도 제시함.
- ‘26년 2분기 IR Book에서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인 CHPS 확보 물량과 해외 진출을 성장 기반으로 제시함. 이번에는 북미 PAFC 계약 2건, 총 8,236억원을 확보하며 해외 확장이 계약으로 구체화됨.
- 계약 체결과 수주 실적 인식은 다름. 회사는 선수금 수령 시점에 수주를 반영하며 북미 계약은 4분기부터 순차 인식할 예정임. 북미 공급은 ‘27~‘28년에 걸쳐 진행하는 일정임.
향후 전망: 생산 확대와 수율 확보
- ‘26년 3분기 IR Book에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족으로 적기 공급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함. PAFC는 주문 후 약 14개월 내 공급, 현장 설치와 모듈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제시함.
- 기존 생산라인 재가동을 통해 최대 390MW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협력사와 ‘28년까지 공급 일정·물량을 사전 협의할 계획임. 검사·포장·선박 등 물류와 운전자금도 선제적으로 준비할 방침임.
- SOFC는 핵심 공정 수율 90%를 목표로 품질 안정화를 추진함. 이번 자료는 4분기 수주 확대를 제시했으나 전사 매출·영업이익의 구체적인 분기 목표나 흑자 전환 시점은 확정하지 않음.
자본 확충과 재무 부담
- 9월 말 연결 부채비율은 393%, 순차입금은 6,428억원임. 6월 말 346%, 6,246억원보다 높아져 매출 회복에도 재무 부담은 남아 있음.
- 회사는 전환사채 3,000억원과 신주인수권부사채 1,00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영구채 발행으로 운영자금 확보와 차입금 상환,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함.
- 할인율과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이 없는 조건을 제시했으나, 전환·권리 행사에 따른 잠재적 지분 희석 가능성은 별도로 봐야 함. 향후 핵심은 확보한 수주를 안정적으로 납품하면서 원가와 현금흐름을 함께 개선하는지 여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