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70900) 3Q26, 전문약 성장과 비용 효율화 성과
① 3분기 실적: 매출 성장보다 빠른 이익 개선
- ‘26년 3분기 별도 매출액은 2,065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 28% 증가함. 전분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7% 증가함. 2개 분기 연속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외형을 유지함.
- 매출원가는 1,0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쳐 매출총이익은 994억원으로 7% 증가함. 원가율은 52%로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동기보다 약 2%p 높아짐.
- 판매관리비는 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으나 연구개발비는 256억원으로 3% 감소함.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과 일부 연구개발비 집행 이연이 이익 개선에 기여함. 비용 이연 효과가 포함된 만큼 향후 집행 일정도 함께 확인할 필요 있음.
- ‘26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014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55% 증가함. 누적 영업이익률은 7% 기록함.
② 전문의약품: 도입 품목과 기존 제품 동반 성장
- 전문의약품인 ETC 매출은 1,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전분기 대비 5% 증가함.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며 사업 성장을 주도함.
- 자큐보·디페렐린 등 도입 상품군 매출은 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함. 타나민·엘리델크림도 성장에 기여했으며, 기존 영업망을 활용한 도입 품목 확대가 외형 성장으로 연결됨.
- 그로트로핀·듀라스틴 등 바이오의약품군 매출은 4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함. 그로트로핀은 소그로야 출시 이후에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모티리톤·슈가논 등 자사 신약군 매출은 226억원으로 3% 증가함.
- 반면 오팔몬·주블리아 등 도입 제품군 매출은 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함. 제품군별 차이가 존재하지만 신규 도입 상품과 주력 제품의 성장이 감소분을 상쇄함.
③ 해외·디지털헬스케어: 성장 흐름 차별화
- 해외 매출은 3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전분기 대비 16% 감소함. 박카스 등 음료 부문 매출이 2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영향이 컸음.
- 다베포에틴알파·이뮬도사 등 해외 바이오 제품군 매출은 1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함. 다베포에틴알파는 일본 시장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26년 3분기 누적 매출이 54% 성장함.
- 디지털헬스케어 매출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함. 하이카디·닥터눈 등이 성장에 기여했으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 수준임.
- 심박·호흡·체온에 산소포화도·혈압 기능을 더한 하이카디 M350의 출시 효과를 기대함.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의 스마트인솔 독점계약을 통해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음.
④ 연구개발: 비만·MASH 파이프라인 진전
- 비만·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인 MASH 치료 후보물질 DA-1726은 GLP-1·글루카곤 수용체 이중작용제임. 회사는 임상 1상에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제시함.
- 48mg 투여군은 8주 후 평균 체중 약 9%, 허리둘레 약 10cm 감소를 나타냄. 초기 임상 결과로, 향후 더 긴 투여기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함.
- 현재 64mg 글로벌 임상 1상 Part 3를 진행 중임. ‘26년 내 16주 데이터, ‘27년 상반기 24주 데이터를 확인할 예정으로, 후속 임상 결과가 개발 방향을 판단하는 주요 자료가 될 전망임.
- DA-1241은 MASH·제2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GPR119 작용제임. 글로벌 임상 2a상에서 간 손상 지표인 ALT와 지방간·간섬유화·혈당 관련 지표의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힘.
- 레스메티롬과의 병용에서는 체중·간 지방증·염증·섬유화 관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함. 다만 해당 병용 결과는 마우스 모델의 전임상 자료로, 사람 대상 임상 결과와 구분해야 함.
⑤ 향후 전망: 신제품 매출과 비용 집행 점검
- 회사는 2개 분기 연속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흐름을 바탕으로 ‘26년 연간 매출 8,000억원 초과를 기대함. ‘25년 별도 매출 7,451억원 대비 외형 확대를 전망하는 내용임.
- ‘26년 11월에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전문의약품의 추가 성장을 기대함. 기존 도입 품목의 성장 지속과 신제품의 시장 안착이 향후 실적에 중요할 전망임.
- 단기적으로는 해외 음료 매출 회복과 이연된 연구개발비의 집행 영향을 확인할 필요 있음. 중장기적으로는 DA-1726 후속 데이터와 DA-1241 개발 진전이 주요 관전점이며, 이번 자료에 ‘27년의 구체적인 실적 목표는 제시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