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029780) 3Q26, 이용액 성장에도 조달·대손 부담 확대
① 3분기 실적: 외형 성장과 이익 감소
- ‘26년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1조1,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함. 영업이익은 1,871억원, 당기순이익은 1,398억원으로 각각 12%, 14% 감소함. 전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10%, 순이익은 9% 감소해 외형 확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함.
- 외환·파생상품 평가 관련 수익·비용을 상계한 관리 기준 영업수익은 1조1,2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함. 공시상 영업수익과 관리 기준의 차이를 구분할 필요가 있음.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10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했으나 대손비용 증가로 최종 이익이 감소함.
-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57억원, 순이익은 4,5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 9% 감소함. 누적 자기자본이익률은 반올림 기준 7% 수준임.
② 이용금액: 신용판매 중심 성장 지속
- 3분기 총 이용금액은 49조7,9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함. 카드사업 이용금액은 49조5,465억원이며, 이중 신용판매는 45조217억원으로 9% 증가함. 일시불은 34조4,428억원으로 8%, 할부는 10조5,789억원으로 14% 증가함.
- 카드대출 이용금액은 4조5,248억원으로 6% 증가함. 카드론은 1조8,711억원으로 9% 감소한 반면 현금서비스는 2조6,537억원으로 20% 증가함. 할부·리스 이용금액은 2,462억원으로 112% 증가함.
- 9월 말 상품채권잔고는 32조8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함. 신용판매 잔고가 23조5,797억원으로 15% 늘며 자산 성장을 주도함.
③ 금융비용·대손비용 증가가 수익성 제약
- 3분기 금융비용은 1,9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함. 차입 규모 확대와 조달금리 상승이 동시에 작용함. 관리 기준 판매관리비도 5,186억원으로 6% 증가해 수익 증가분을 일부 상쇄함.
- 대손비용은 2,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함. 채무조정 고객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분기 대손비용률은 반올림 기준 3% 수준임. 이용금액 확대만큼 조달·신용비용을 통제하는 역량이 중요해진 상황임.
④ 건전성: 연체율 개선과 회수 부담 병존
- 9월 말 금융감독원 기준 연체율은 1% 미만이며,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됨. 1개월 이상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2bp 낮아짐. 정수 반올림에 따른 정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변동 폭은 bp로 표시했으며, 100bp는 1%포인트임.
- 다만 1~30일 연체채권 회수율은 58%, 1~90일 회수율은 34%로 전분기보다 하락함. 표면적인 연체율 개선과 별개로 회수 여건과 채무조정 관련 비용은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음.
⑤ 조달·주주환원 및 향후 대응
- 9월 말 차입금은 23조1,446억원으로 ‘25년 말보다 2조7,314억원 증가함. 회사채·장기CP가 17조19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신규 차입금 조달금리는 3분기 중 23bp, 전체 차입금 금리는 24bp 상승해 비용 부담이 확대됨.
- 레버리지배율은 반올림 기준 4배이며,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는 50%임. ‘25년 주당배당금은 2,800원이었으나 ‘26년 배당금은 이번 자료에서 확정 제시되지 않음.
- 회사는 ‘26년 4분기에도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우량회원 중심의 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AI·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성장 분야의 준비도 지속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