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 3분기 영업익 11% 감소…방산 수직계열화 추진
현대로템이 ’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207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11% 감소함. 당기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10.3%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5.2%로 2.0%포인트 하락함.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6.3%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됨.
방산 등을 담당하는 AD&RH 부문은 매출 8,412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함.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1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8.1%를 유지하며 전체 이익의 대부분을 창출함. 전분기 대비 매출은 8.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0% 늘었고, 이익률도 3.6%포인트 개선됨.
철도 RS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한 6,561억원으로 방산 부문의 매출 감소를 보완함. 그러나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16.9% 감소했고 이익률은 0.9%에 그침. EP 부문은 매출 1,23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13.6%, 24.6% 감소함. 철도 매출 확대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남음.
1~3분기 누적 매출은 4조6,8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037억원으로 4.7% 감소함. 누적 신규수주는 3조8,049억원으로 74.2% 줄었으며,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9조1,420억원임. 철도 수주잔고가 19조310억원으로 가장 크며, 3분기에는 대만 타오위안 브라운라인 3,445억원과 싱가포르 전동차 유지보수 3,103억원 등을 수주함.

현대로템은 같은 날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문을 약 3,584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함. 육상·해상 화포와 항공 착륙장치 사업을 확보해 방산 수직계열화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임. 거래종결 기한은 ’27년 3월 31일이며 인허가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이번 실적 역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전 잠정치로 향후 변동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