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지속·연간 매출 전망 상향

① 3분기 매출 증가, 수익성은 둔화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3분기 매출 1조4903억원, 영업이익 6401억원을 기록함.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 1.0%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2.8%, 9.2% 증가함.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으나, 매출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 성장폭은 제한적이었음.

- 영업이익률은 42.9%로 전년동기 50.4%보다 하락함. 일부 배치 생산 차질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으나, 원가 절감과 생산 최적화를 통해 40%대 수익성을 유지함. EBITDA는 75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11억원을 기록함.

② 기존 공장 풀가동·해외 생산거점 기여

- 1~4공장 풀가동이 성장을 뒷받침했으며, 5공장의 가동 확대와 미국 록빌 생산시설의 매출 인식도 실적에 기여함. 2026년 3월 인수한 록빌 시설은 상업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잔여 생산능력을 활용한 신규 수주 논의를 지속하고 있음.

- 3분기 누적 매출은 4조684억원, 영업이익은 1조80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약 24%, 17% 증가함. 누적 수주금액은 219억달러이며, CMO 제품 수는 117건, CDO 제품 수는 184건을 확보함.

③ 연간 매출 성장률 20%로 상향

- 2026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15~20%에서 20%로 상향함. 기존 공장 풀가동에 더해 하반기 5공장 인증용 배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고, 미국 생산시설의 상업 생산도 안정화되면서 연간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④ 펩타이드 진출·중장기 투자 확대

- 폴리펩타이드 인수를 통해 펩타이드 CDMO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말 인수 완료를 목표로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 중임. 약 3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금은 인수대금에 우선 활용하고, 잔여 자금은 6공장 투자에 투입할 예정임.

- 제3바이오캠퍼스 기반공사와 네덜란드 영업사무소 개소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 및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함. 향후 신규 시설의 매출 확대와 함께 생산 안정성 유지, 수익성 개선, 투자계획의 차질 없는 실행이 주요 과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