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2024년 2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 2830억 원, 영업이익 1.4%를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YoY) 매출은 11% 증가, 영업 이익률은 2.2% p(포인트)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QoQ)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 이익률은 2.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에 제시한 예상 전망치 범위를 충족한 수치이며 2년 만에 수익성 지표가 호전으로 전환됐다.

 

서울반도체 흑자 전환의 이유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자동차(Automotive) 부분의 매출 성장과 내부적으로 꾸준히 시행한 R&D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 등을 꼽을 수 있다. 현금 창출 지표인 EBITDA 마진율은 지난 분기 대비 1.9% p(포인트) 상승한 10% 가까이 기록하며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구조가 시작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2024년 3분기 매출 예상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900~3100억 원을 전망했다”라며 “수익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8월 12일 오프라인 실적 발표를 통해 30여 년간 축척해 온 세계적인 기술을 주주와 일반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상기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