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분기 매출 1조 2,334억원, 영업이익 1,352억원 기록
– 2023년 2분기 이후, 4분기만에 영업이익 1천억원대 회복

 

팬오션은 8월 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했다. 팬오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1,352억원을 기록, 4분기 만에 영업이익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 2,334억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26.4% 상승하였고 영업이익은 1,352억원으로 전기 대비 37.7% 상승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0.7%, 8.1% 증가했다. 다만, 반기 누적 실적은 직전 분기의 영향으로 매출 2조 2,089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0.6%) 및 영업이익(-1.8%)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계절적 성수기 및 영업 활성화 등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약 1,18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었으나, 팬오션은 예상 대비 1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BDI 시황 상승 기조에 따른 사선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탱커 시황 강세가 지속되며 당 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불안정한 전 세계 경기 상황 및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정학적 Risk에 더하여 미국 대선 결과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Dry Bulk 시황을 예측하기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오션은 Dry bulk 시황의 구조적 전환을 기대하며 중장기 시야를 갖고 영업에 임하고 있다.”며, “팬오션은 흑자 기업을 넘어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