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롯데웰푸드에서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여 알밤을 이용한 디저트 간식 9종을 출시했습니다. 충남 부여군과 함께 협업하여 가을 한정 제품으로 출시한 부여 알밤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카스타드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기린 꼬마호떡 부여 알밤 ▲찰떡아이스 부여 알밤

 

TMI이지만, 사실 지난해 부여에 있는 부여 롯데리조트와 롯데 아울렛에도 다녀왔습니다. 롯데 부여 리조트가 부여 백제관광단지에 맞닿아 있는 것을 보며, 여기는 롯데가 자리를 잡았구나 싶었는데 마침 과자 제품으로도 알밤 시리즈가 나오니 반가웠습니다.

 

얼마 전부터 마트에 부여 알밤 시리즈가 보이기 시작하기에 저희도 몇개 사서 맛을 보았습니다. 저희는 몽쉘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3가지를 구매해보았습니다.

 

1. 빈츠 부여 알밤
밤 스위트 부분에 밤 분말이 2.5% 함유되어 있는 빈츠 부여 알밤! 이번에 구매한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밤의 향과 맛이 진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빈츠보다도 달더군요. 우유나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2. 몽쉘 부여 알밤
가장 기대가 컸던 제품이에요. 밤의 맛과 향은 생각보다는 은은한 편이었습니다. 부여밤시럽이 8%나 들어갔지만, 겉에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어서 밤맛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차갑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3. 롯데샌드 부여 알밤
이번에 샀던 제품들 중에서는 밤의 맛이 가장 약했던 제품입니다. 밤 분말이 0.02% 밖에 들어가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아마 롯데샌드 고유의 새콤달콤함을 유지하기 위해 밤 함량을 많이 높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밤 맛은 약했으나, 기존 롯샌의 맛과 밤의 맛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을 봤을 때 이번 롯데의 부여 알밤 시리즈가 이벤트성으로 출시된 제품 중에서는 가장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여군과 협업하여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지만, 판매 성과가 좋아 일회성이 아니라 정식 제품으로도 출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2분기 매출 1조 442억원(YoY +0.34%), 영업이익 633억원(YoY +30.32%)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슬로우했지만, 수익성이 유독 개선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6.06%였는데, 역대 2분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리는 3분기가 연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이고, 4분기에는 다시 수익성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부여 알밤 시리즈는 4분기에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을지 궁금합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역 거점 물류센터 통합과 자동화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4년에는 우선적으로 베이커리 공장의 통합과 인천 RDC 센터 구축이 예정되어 있고 이외에도 ‘28년 이후까지 다양한 투자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해외 사업의 경우 인도 초코파이의 성과가 좋고 빼빼로를 제 2의 초코파이 브랜드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빼빼로의 해외 매출은 23년 2,022억원에서 28년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빼빼로가 제 2의 초코파이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은 전년대비 5~7% 성장, 영업이익률은 5~6% 수준입니다. 상반기까지는 매출은 플랫, 영업이익률은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인데, 3분기 성수기에 얼마나 성과를 내는지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롯데웰푸드(280360) 4Q23 해외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가능성 ↑

 

시장에서는 롯데웰푸드에 대해 3분기는 컨센 부합, 4분기는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달콤한 신상 디저트와 함께 롯데웰푸드의 투자 의견도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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