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명 유튜브 슈카월드에서도 초고령사회 진입과 관련한 내용을 다뤘는데, 정말 우리 한국 사회는 빠르게 나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중위연령이 32.9세였지만 2024년 현재 중위 연령은 46세이고 앞으로 약 6년 후인 2030년에는 50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나이를 먹고 있어서 우리가 생각보다 체감을 잘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슈카월드에서는 유망 아이템으로 지팡이를 이야기했습니다. 일본산 지팡이가 세계 최고라는데, 한국에서 중장년이 많이 사용하는 등산스틱이 조만간 워킹스틱이 되지 않겠냐며..

 

사회가 나이 들어감에 따라 뜨고 저무는 산업도 극명할 것 같은데, 상장사 중에 직접적으로 실버 사업에 뛰어든 회사로는 대교(019680)가 있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 사업을 하던 회사가 이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의 시니어 버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갖고 인프라를 그대로 시니어 버전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 효율도 좋아 보입니다. 눈높이 교사들 중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고, 러닝센터나 눈높이 지점을 시니어케어센터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에서 보조금도 일부 나온다고 하니, 흑자전환 시점이 그리 멀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님이 케어센터에 다니시며 친구도 사귀시고 식사도 해결하시고, 문제가 있을 경우 자식에게 바로 연락도 받을 수 있으니 부모님께 케어센터를 안 권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데, 시장에 한번쯤은 시니어테크, 실버산업 테마도 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