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종가 기준 시총 274억원, 주가 538원의 동전주입니다. 22년부터 올해 반기까지 3년째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그 전에도 큰 이익은 내지 못하던 회사입니다. 다만 최근 현대/기아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로 캐패시터를 공급하기 위해 증설을 예정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어 관련 데이터를 찾아 보았습니다.
뉴인텍의 캐패시터 관련 수출은 올해 들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3분기 전체 수출은 QoQ 5.1%, YoY 72.3% 증가했습니다. 전년비 개선세가 유독 뚜렷합니다.
올해 반기까지 실적 역시 지난해보다 개선되었습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 적자 폭이 지난해 반기 -26억원에서 올해 반기 -17억원으로 약 10억원 가량 축소시켰습니다.
회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현대차의 하이브리용 캐패시터는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캐패시터 500만개 판매를 목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하네요.
“2035년 글로벌 톱3″…꿈꾸는 커패시터 국내 1위 뉴인텍
기사에서 밝힌 회사의 목표대로 진행된다면 동전주는 충분히 지폐주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동전이 휴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대/기아의 하이브리드는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과연 밸류체인 아주 끝에 있는 기업까지 낙수 효과가 나타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