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는 어떤 사업을 하나요?
한라IMS는 선박용 계측 및 제어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원격 자동 측정 시스템(Level 계측 시스템), 원격 밸브 제어 장치(VRCS) 등이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2020년 12월 전남 광양시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오리엔트조선의 광양사업장을 인수하여 선박수리업에도 진출하였습니다. 이후 일부 부지를 포스코 그룹에 양도하고, 7,000TLC급 플로팅 도크를 도입하여 선박 수리 및 친환경 설비 장착, 추진 시스템 개조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2024년 9월 기준, 한라IMS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액 233억원, 110% 증가한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조선업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와 신제품 개발에 따른 매출 확대의 결과로 분석됩니다.
24년 4분기 소식
한라IMS는 올해 9월에 진행된 ‘2024년 1차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잠수함용 공기감시장치의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36개월간 진행되며,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잠수함 공기감시장치를 국내 기술로 대체하여 해군의 안정적 운영과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한라IMS는 지난해 미국해안경비대(USCG)로부터 선박평형수처리장치 ‘EcoGuardian NF(No Filter)’에 대한 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에 대한 한국의 협력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라IMS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수주잔고
24년 3분기 말 기준 회사의 수주잔고는 1,491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직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준입니다. 조선업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수출 실적
한라IMS 관련 제품의 수출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10월에는 YoY 61%, 11월에는 YoY 117% 증가했습니다. 이에 4분기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12월에도 좋은 수출 실적이 이어진다면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주환원
한라IMS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한 바 있습니다 얼마전 11월 19일에는 공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과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했다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11월 18일까지입니다.
또한 배당성향이 높은 편으로 지난해에는 연간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주가(12/17 종가 7,860원) 기준 약 3.8%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한라IMS는 조선업 회복과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 선박수리업 진출에 따른 매출 다각화, 주주 친화적인 정책 등을 통해 긍정적인 실적과 주가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