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시장이 어려움에도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주 흐름은 좋습니다. 공시 기준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조 2,600억원입니다.

 

 

아파트 리모델링에 따른 전면 교체 수요, 승강기 안전 기준 강화에 따라 이를 맞추기 위한 부분 교체 및 노후 승강기 교체 수요 등 덕분에 실적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판가를 인상했으나 이후 원자재 가격이 내려오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회사 자체적으로 수익성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특히 눈에 띕니다.

 

엘리베이터 수출 역시 3개월 연속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수출은 YoY 61% 증가했습니다.

 

 

주가는 실적보다 대북테마 혹은 미국 대선에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실적이 받쳐주니 주가도 탄탄한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고 4분기 중에는 밸류업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이 늘어날지 어떤 밸류업 계획을 발표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