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2024년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1,003억 원과 영업이익 2,071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와 6.0%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 주요 실적(코웨이 보도자료)

 

1. 누적 실적: 2024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조 1,8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120억 원으로 8.3% 상승했습니다.

 

2. 국내 사업: 3분기 국내 매출은 6,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습니다.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지속적인 인기로 인해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이 10만 2천 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누적 순증은 총 24만 5천 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순증인 19만 3천 대를 초과했습니다.

 

3. 해외 사업: 3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3,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2,934억 원의 매출로 8.8% 성장했으며, 태국 법인은 325억 원으로 8.9% 증가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실적 분석

 

코웨이의 3분기 실적 증가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호조와 안정적인 해약 관리에 기인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시리즈의 인기가 렌탈 계정 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말레이시아와 태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체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국내 및 글로벌 전반에 걸친 높은 판매 성장과 안정적인 해약 관리로 렌탈 계정 수가 1,000만을 돌파하는 등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제품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및 디지털화에 집중하여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향후에도 제품 혁신과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Valuation

 

코웨이의 최근 4분기 합 기준 PER은 9.15배, PBR은 1.68배입니다. 코웨이의 최근 5년간의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2019년 12월에 PER 20.6배, PBR 6배로 고점을 찍고 내려왔으며, PER 기준 올해 5월 8배의 저점 이후 반등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PER은 10.8배, PBR은 2.5배입니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지난 5년 평균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 시장 환경

 

국내 렌탈 산업 역시 꾸준히 성장 중에 있습니다. 개인 가정용품 임대업은 23년 11월부터 24년 10월까지 12개월 연속 전년비 성장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 9월과 10월에는 20%가 넘는 성장률이 나왔습니다.

 

 

코웨이 뿐 아니라 LG전자가 가전 구독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본격적으로 가전 구독 사업에 뛰어들며 국내 가전 구독 시장 전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와 삼성의 구독 제품은 코웨이와 많이 겹치지 않으며, 대기업의 구독 사업 진출에 따라 국내 구독 사업 저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사업 환경의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 결론

 

코웨이는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내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제품 다변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가전 사업의 저변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룸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